Q. 한달 에 현금 흐름 100만원 이 생기려 면 얼마 자본이 있어야 지 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전문가입니다.주식투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제외하고 현금흐름(=실현된 수익 발생, 곧 현금)을 월마다 발생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다만, 미국의 배당주 ETF 투자를 가정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만일 미국 배당주 ETF 7%, 커버트콜에 투자할 경우 자기자본이 약 1.7억원 있으며 매월 100만원 정도의 자기자본을 제외하고 현금 흐름(배당투자수익)을 추가로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언제든지 미국 배당주 ETF 투자도 원금 손실 또는 7%의 배당이 약속된 것은 아닙니다.
Q. 워런 버핏의 버크셔가 애플 지분을 정리하고 뷰티 판매·유통 기업 울타뷰티를 매수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혀도 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전문가입니다.미국의 투자 회사들은 주식 보유 내역을 공개해야 하는 규정이 있습니다.대형 기관 투자자들(버핏의 버크셔도 해당)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Form 13F(일명 썰틴 에프)라는 보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 보고서는 해당 분기 말 기준으로 보유한 종목의 수량과 평가 금액을 포함됩니다. 즉, 언론에 공개되는 자료는 이미 버핏이 2024년 2분기중에 매도 매수한 주식에 대한 내용입니다. 따라서, 버핏이 특정 주식을 매수하거나 매도한 사실을 공개하는 것은 법적 의무에 따른 것이며,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있지만 이는 주가 조작과는 다릅니다.아래 기사를 참조바랍니다. 기사의 내용은 보면 이해하겠지만 이미 비핏의 2분기에 진행했던 투자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고 해당 자료가 13F 규정에 따라 공시됨을 알 수 있습니다. 기사원문 : https://www.yna.co.kr/view/AKR20240815034300009?input=1195m 참조
Q. 우리나라에서 금융실명제는 언제부터 실시됐나요?
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전문가입니다.금융실명제는 1993년에 도입되었습니다. 이 제도는 금융 거래 시 실명 확인을 의무화하고 차명(또는 가명)으로 거래하던 관행을 중단시키고, 금융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도입 배경에는 우리나라의 지하경제가 있습니다. 부정한 돈 거래를 차단하고, 지하의 경제의 자금을 시장경제로 끌어내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어지만 부유층, 그리고 일부 정치인들의 반발을 샀습니다. 당시 많은 정치인들이 차명 계좌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치적 반발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당시 금융실명제를 법 개정으로 이루이지 못하고 대통령의 긴급명령으로 진행됐습니다.당시 금융실명제 시행이후 모든 절차는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제가 은행에 근무했기 때문에 현장의 상황을 어렴풋이 기 억하기는 하루에 수백명의 사람들의 실명확인 절차를 진행한 기억이 있습니다. ^^
Q. 거래소 코인전송 시 코인별 코인수수료가 달리 적용되던데 일률적이지 않고 차이를 두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전문가입니다.네, 그렇습니다. 코인을 송금할 때 코인에 따라 가스비가 다릅니다. 이더리움의 경우도 가스비가 높다는 단점이 있지만 최근 그대로 가스비가 많이 낮춰졌습니다. 코인별로 가스비의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각각의 코인이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에서 운영되고 네트워크의 구조와 수요에 따라 가스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블록체인의 거래 처리속도도 가스비에 영향을 미칩니다. 일반 은행거래와 달라서 코인의 거래시는 많게는 송금시 반나절이 걸릴 때도 있습니다. ㅠㅠ 그래서 거래가 빨리 처리되기를 원하는 사용자들은 더 높은 가스비를 지불하여 우선적으로 거래를 처리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저도 트론으로 주로 업비트에서 바이낸스로 보냅니다. 트론의 블록체인은 높은 효율성을 목표로 설계되어 있어, 리플이나 이더리움보다 낮은 가스비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각 프로젝트별로 자체적으로 가스비를 설정하는데 이는 네트워크의 유지 비용, 보안의 비용부담이 발생하는 이를 유지하게 위해서 가스비의 가격에 영향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