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비염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증상이 계속 나오는 이유뭘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비염이 오랜 기간 지속되고 완전히 나아지지 않는 이유는 대부분 원인 자체가 제거되지 않았거나, 만성 비염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입니다. 비염은 크게 알레르기성 비염과 비알레르기성(혈관운동성 등) 비염으로 나뉘는데, 알레르기성인 경우에는 먼지, 진드기, 꽃가루, 동물 털 등 특정 자극에 노출될 때마다 증상이 반복돼요. 약을 끊었다고 해서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 것은, 이러한 환경적 요인이 여전히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죠비염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우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에서 알레르기 검사나 비내시경 검사 등을 통해 어떤 자극이 문제인지 확인하고, 그에 따라 생활환경을 조절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침구류 자주 세탁, 공기청정기 사용, 반려동물 분리, 실내 습도 조절 등이 도움이 될거에요. 약물 치료로는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비강 분무제 등이 주로 사용되며, 증상이 반복될 경우 면역치료(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대한 탈감작요법)도 고려해볼 수 있구요만성 비염은 단기간에 완전히 사라지기 어렵기 때문에, 단순히 약을 복용하고 중단하는 방식보다는 생활 습관 개선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 스트레스 관리도 면역 반응과 관련이 있어 간접적으로 비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일상에서 자극 요인을 최대한 피하고, 필요할 땐 전문의와 함께 장기적인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비염에서 벗어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에요
Q. 산재환자 물리치료 다른 부위 의료보험, 실비보험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산재로 지정된 부위(예: 오른쪽 무릎)에 대한 치료는 산재보험으로 전액 처리되지만, 반대편 부위인 왼쪽 무릎처럼 산재와 무관한 부위에 대한 치료는 원칙적으로 건강보험이나 실손보험(실비보험)으로 처리해야 합니다. 이 경우 산재 진료와 별도로 진료 접수를 따로 분리해서 진행해야 하며, 진료비나 물리치료비 역시 별도로 청구돼요의료기관에서는 통상적으로 이런 상황에서 산재 진료와 건강보험 진료를 명확히 구분해 청구하는 절차를 따릅니다. 환자는 왼쪽 무릎에 대한 물리치료를 원할 경우, 일반 건강보험 진료로 등록하여 본인부담금을 일부 납부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어요. 이후 실손보험이 있다면, 해당 치료 영수증을 바탕으로 실비 보험 청구가 가능할 수 있으며, 보장 범위는 개인 보험 약관에 따라 달라지구요주의할 점은, 실손보험 청구 시에도 의사의 진단명과 치료 사유가 명확해야 하며, 보험사에서 산재와의 관련성을 의심하거나 이중 청구 여부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에서 의무기록에 부위별로 명확히 기록되도록 요청하고, 치료 목적이 구분되어 있어야 실손보험 청구도 수월하게 처리되는거죠
Q. 풀업시 숄더패킹 꼭 필요한 과정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풀업(턱걸이)에서 말하는 숄더패킹(Shoulder Packing)은 견갑골을 아래로 내리고 등을 단단히 고정하는 동작으로, 운동 중 어깨 관절을 안정시키고 광배근의 개입을 극대화하기 위해 중요한 테크닉입니다. 단순히 데드행(dead hang) 상태에서 바로 올라가는 것보다, 숄더패킹을 통해 어깨 위치를 먼저 세팅한 후 당기는 것이 관절에 부담을 줄이고 바른 운동 효과를 얻는 데 유리해요특히 초보자일수록 어깨가 으쓱 올라간 채로 당기게 되면, 승모근 과사용, 어깨 충돌 증후군, 또는 회전근개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숄더패킹을 의식하면 광배근, 능형근, 하부 승모근 같은 등 근육을 효과적으로 활성화시켜 보다 균형 잡힌 자세와 근력 향상으로 이어지며, 장기적으로 어깨 부상 위험도 줄어듭니다.물론 숄더패킹을 매 순간 의식하면서 당기기 어렵거나 어색할 수 있지만, 숙달될 때까지 연습하고 습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데드행에서 바로 당기는 방식도 운동은 되지만, 특히 무게를 추가하거나 반복 횟수가 많아질수록 어깨 부담이 누적되므로, 숄더패킹은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보는 것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동에 도움이 될 듯 해요
Q. 호산구성 폐렴 완치 후 흡연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호산구성 폐렴은 폐에 염증세포 중 하나인 호산구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원인 중에는 흡연이나 특정 약물, 환경 자극 등이 포함되기도 합니다. 스테로이드 치료로 증상이 빠르게 호전될 수 있지만, 재발 가능성이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폐에 부담을 주는 요소는 최대한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흡연은 폐 염증을 악화시키고 면역 반응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완치 후에도 담배는 절대 권장되지 않아요비록 3mg이나 저타르 담배로 줄이더라도 폐에는 여전히 해로운 자극이 가해지며, 호산구성 폐렴이 다시 생기거나 만성 폐질환으로 이행될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20대 젊은 나이에서 발생한 경우, 폐 기능이 더 손상되기 전에 금연을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유리하죠애연가로서 금연이 힘들겠지만, 이번 질병을 계기로 흡연 습관을 바꿀 수 있다면 오히려 건강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병원에서 금연 클리닉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 종아리에 쥐가 자주나고 저릿저릿 해요 외그럴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종아리에 자주 쥐가 나고 저릿저릿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근육 피로 외에도 혈액순환 장애, 신경 압박, 전해질 불균형, 또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다리 쪽 혈관이 좁아지거나 신경 기능이 약해지면, 이런 증상이 자주 나타날 수 있어요. 갑작스러운 자세 변화나 운동 부족, 오래 서 있는 생활습관도 영향을 줄 수 있구요이런 증상에는 마그네슘, 칼슘, 칼륨 등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바나나, 시금치, 견과류, 두부, 우유, 고등어 같은 음식이 좋으며, 필요시 마그네슘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근육 경련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해요. 단, 증상이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 검사나 신경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운동은 가벼운 종아리 스트레칭과 걷기 운동, 발끝 들기 운동 등이 좋습니다. 특히 아침과 자기 전, 운동 전후로 종아리 근육을 충분히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중요해요. 너무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쥐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천천히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도움이 되구요. 또한 다리의 혈류를 개선하기 위해 발끝을 위아래로 움직이거나 발을 주기적으로 돌려주는 동작도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