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바이러스는 냉장고나 냉동실에 들어가면 죽나요??
바이러스도 어쨌든 생물과 무생물의 중간에 위치한 애매한 녀석인데 요녀석들의 생육환경은 그 종마다 매우 상이합니다. 대부분의 세균과 바이러스는 냉장 냉동조건에서 잘 생존할 수가 없습니다. 더구나 바이러스는 숙주가 필요한 조건에서 살수가 있습니다만 그숙주인 사람이나 세균조차도 냉장조건에서 살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바이러스도 살아남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하지만 예외이면서도 악독한것들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노로바이러스입니다. 아시다시피 노로바이러스는 열에도 강하며 영하 20도의 추위에도 잘 견딥니다. 겨울철식중독으로 유명한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물 조개류,야채류를 잘씻지않고 먹을때 걸릴수있습니다. 이렇듯 일부바이러스는 인체에 위해를 줄수 있으니 항상, 씻고, 익히고 먹는 것을 습관화하여야 할 것입니다. 감기의 비말에 의한 공기중 오염에 의한 전파는 있을수있지만 식품을 통한 가능성은 낮은것으로 보여지지만. 자체의 가능성은 0이될수없는 것입니다. 항상 우리는 음식을 나누어먹을때 조심하고 기침할때 입을 가리는 등의 행동역시 습관화되도록합시다
Q. 자이언트 바이러스가 있다고 하던데 기존 바이러스 대비 얼마나 큰건가요?
자이언트 바이러스는 최근 빙하가 녹기 시작하면서 다시 주목받는 것 같습니다. 시베리아 영구동토층의 고대 바이러스를 인공적으로 부활시킨 고대 바이러스는 지금 존재하는 바이러스보다 크기가 훨씬 큽니다. 길이는 1마이크로미터, 폭은 0.5마이크로미터이며, 일반바이러스 200~300나노미터로 매우 큰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메바를 미끼로 바로 숙주삼아 터뜨려버리는 것을 보아 아직까지 살아서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하네요. 몇백만년이나 오래된 바이러스가 큰 이유는 500개나 넘는 유전자를 지니고 있으며, 보통의 바이러스는 그간 긴 시간동안 숱한 환경을 겪으면서 작아진 것과 달리 아직 그 영향을 받지 않아 큰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바이러스는 유전자가 많은 만큼 매우 치명적일수도 취약할수도 있는 미지의 생물입니다. 영구동토층은 북반구의 1/4 을 차지하는데 점차 온난화가 가속될수록 더 빨리 녹아내릴 것이며 이러한 고대바이러스, 자이언트 바이러스들이 인간에게 노출될 확률이 높아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