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내일은 중복인데 삼계탕 말고 보양식 어떤게 있을까요
영양가 높고 원기 회복에 좋은 다양한 보양식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추어탕은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으며, 미꾸라지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A, D가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와 피로 해소에 탁월하며, 특히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여 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추어탕 외에도 오리백숙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찬 성질을 지녀 열을 내리는데 도움을 주며, 장어구이는 기력 회복에 좋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스테미나 증진에 좋습니다. 이 외에도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활용한 갈비찜, 수육 등도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을 보충하여 여름철 기력 보충에 좋은 보양식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를 통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는 것입니다.
Q. 생강가루를 생으로 자기전에 한스푼씩 먹으면 염증에 좋을까요?
생강에는 강력항 항염증 성분인 '진저롤, 쇼가올'을 함유하고 있어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서 생강이 체내 염증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적임이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생강가루를 생으로 자기 전에 한 스푼씩 섭취하는 것은 몇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생강은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어, 공복이나 취침 전에 섭취할 경우 속쓰림이나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가 약하거나 위염, 위궤양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생강은 혈액 응고를 방해하는 효과가 있어 아스피린 등 혈액 희석제를 복용 중이거나 수술을 앞둔 경우에는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생강 분말은 하루 1~2g의 소량을 권장하며, 따뜻한 차로 마시거나 음식에 소량 첨가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여름철에는 회를 먹는걸 조심해야 하나요?
여름철에는 회를 먹는 것을 특히 조심해야 하며, 영양적인 관점에서 보면 여름철은 고온다습하여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바닷물 온도가 높아지면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나 장염 비브리오균과 같은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이러한 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것으로 섭취할 경우,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매우 높아지며, 증상으로는 구토, 설사, 복통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간 질환 환자의 경우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인하여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철 회 섭취 시에는 신선한 재료를 확인하고, 위생적인 관리가 철저한 곳에서 섭취하며, 개인 위생에도 각별하게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어패류는 85도 이상으로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