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정상이지만 부정맥 계열 검사를 했다고 병명코드를 부정맥으로 해놨는데요

2021. 04. 02. 20:14

다른병원은 상세불명 통증이라고 해주는데 의사가 안해주더라구요.....혹시나 심혈관계 관련 보험을 가입하려고 하면 그걸로 인해서 심사 탈락할 수도 있을까요?

정상인 부정맥이라고 적어주겠다고하는데 너무 짜증납니다....


총 2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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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노동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심장이 빨리 뛰는 증상으로 병원에 내원 하시어 부정맥 코드를 받았다면 당연한 겁니다. 상세불명의 통증이라고 해주는 것이 어떻게 보면 보험사기인 것이죠. 의사 입장에서는 이런 부탁을 받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나중에 문제될 소지가 있어 일일히 다 들어주기에 상당히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는 그렇게 진단코드를 받으면 그걸로 청구해보고 안되면 끝이지만, 의사는 그 일 때문에 수 개월뒤에 보험회사에서 상세 설명을 요구하며 직접 찾아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간혹 코드를 바꿔 달아주는 의사들이 있지만 원칙 상으로 안되는 것이고, 혹시나 그것으로 인한 향후 어떤 리스크가 생기면 그것을 의사가 책임 져야하는 소지가 있습니다.

2021. 04. 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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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참 난감한 상황인 듯 합니다. 부정맥이 의심되는 상태에서 진단명을 넣고 검사를 진행할 수는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미 기입된 진단명을 고치기는 어렵지요. 진단명을 바꿔주는 것은 법적인 문제의 소지가 있어서 주의해야 한답니다. 어쨌든 나중에 부정맥에 대해서는 진단서를 받아오라고 할 겁니다. 검사를 위해 진단을 넣었고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의미로 진단서가 발급되면 문제 없을 거라 보입니다.

    서민석 드림

    2021. 04. 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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