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하고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의 아이들, 어떻게 하면 좋아질 수 있을까요?
초등학교 1학년과 미취학 아동 두 자녀를 키우고 있습니다.
둘 다 아들이라 잘 놀때는 정말 잘 놀고 잘 싸우기도 하고 아주 집에서는 난리 난리를 치면서 제발 좀 조용히 하라고 할 정도로 집에서는 또는 가까운 가족들 앞에서는 난리도 아닙니다.
그런데 모르는 사람이 귀엽다며 말을 걸거나 인사를 하거나, 지나가다가 알은 체를 하면 대답도 하지 않고 종종 굳어 버리거나 무시해요. 거의 대답을 할 줄 모르는 성격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어쩌다 가끔 참여 수업 같은 걸 하다 보면 다른 아이들은 엄마, 아빠에게만 집중하며 대답 잘하는 모습 보이고 서로 자기가 하겠다고 손 번쩍 들며 발표도 잘하고 같이하는 참여나 체험도 잘하고 하는데 꼭 저희나 어른들이 가면 벌써 굳어버리고 참여도 안하고 쑥쓰러운지 혼자 가만히 있습니다.
모든 상황이 낯설기도 하고 무언가 두렵기도 하고 그런 거겠죠.
이런 상황이 오래 지속되길 바라지 않습니다...
정말 어떻게 하면 좋아질 수 있을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알아서 잘 크겠지, 이런 저런 경험 하면서 나아지겠지 싶었지만 방치했다가 안좋아지면 어쩌나라는 생각도 있습니다.
이런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 또는 전문가님들의 조언을 좀 구하고자 합니다.
진심 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소심하고 낯가림이 심한 것은 아이의 기질적인 특성 때문 입니다.
이러한 기질은 가진 아이들은 대체적으로 부끄러움이 많고, 소극적이고, 조용한 성향이 짙습니다.
그렇기에 사람들과 소통함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는 것을 예민하고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스트레스 까지 받는 경향이 높은데요.
아이가 사람들과 소통을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활동 방법은 '역할극' 입니다.
아이와 역할극을 함께 하면서 상황에 맞는 행동. 언어.제스처 그리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전달하는 방법을 알려주면 좋을 것 같구요.
이와 더불어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좋은 방법은 미리 발표 할 내용을 작성하고 연습을 반복적으로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은창덕 보육교사입니다.
아이들 마다 타고난 성격이나 성향이 있어 내성적인 아이들은 낯가림이 심하고 나서는 걸 좋아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내성적인 아이들은 차분하기 때문에 매사에 신중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실수도 적게 합니다
내성적인 아이들인 경우 웅변을 통해 발표력을 키우기도 합니다
내 아이가 매사에 적극적이고 수업에 참여를 잘 하길 바라는 마음에 부모라면 다 있다고 생각 합니다
내성 적인 아이들은 평소 부모님과 대화를 많이 해야 하고 아이의 마음을 잘 알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로 부터 인정을 받아야 마음에 안정이 오고 칭찬과 응원을 통해 아이가 도전 하고자 하는 마음도 생깁니다
부모의 부정적인 모습이나 말투에 많은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타고난 유전적 기질을 인정하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장점을 잘 알려주고 충분히 아이들 앞에 나서도 잘 할수 있다고 응원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의 기질 적인 성향은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이가 새로운 사람이나 상황에 익숙해 지도록 조금씩 경험을 쌓도록 합니다.
교회나 학원, 모임을 통해서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가족이 모여 오늘 있었던 일을 발표를 합니다.
질문도 하고 대답을 하면서 자신감을 길러 주세요
작은 일에도 칭찬을 많이 해주고,
작은 도전들로 인해 성취감을 많이 경험하도록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소심하고 낯을 많이 가리는 아이들은 천천히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고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