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육지거북은 평소에 느리게 걷지만 보기보다 게으르지 않아요?
육지거북은 민물거북과 자라, 바다거북과는 달리 사막과 초원, 밀림같은 육지에 살기 때문에 바위처럼 생긴 높고 무거운 등딱지와 통나무처럼 뭉툭한 발을 가졌잖아요.
그래서 수영을 못하는 대신 육지를 열심히 걸어다니죠.
동작은 느리게 걷지만 실제로 게으르지 않아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실제로 모든 생물은 자신의 신체 구조에 장단점을 함께 안고 살아갑니다
빛과 그림자처럼 필수적인 구조이죠
모든 동물은 게으르지 않습니다
그 느리다는 나무 늘보도, 에너지를 보완하며 살아가기 위한 전화 방식이에요
여러 궁금증을 갖고 꾸준히 질문 올려주시는 질문자님꼐서도,
호기심을 잃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게 질문자님을 가장 멀리까지 데려다 줄거에요
안녕하세요.
육지거북이 굉장히 동작이 느리기 때문에 게으른 동물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에너지를 매우 효율적으로 쓰도록 진화한 동물이며 느린 것은 생존 전략에 가깝습니다.
대표적인 육지거북인 갈라파고스 거북 같은 종은 체중이 매우 크고 단단한 등딱지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데요, 하지만 이들의 서식환경인 사막, 초원, 건기와 우기가 뚜렷한 지역의 경우에는 먹이가 항상 풍부하지 않기 때문에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했고 그 결과가 바로 느린 움직임입니다.
즉 육지거북은 대사율이 매우 낮고 근숙축 속도도 느리며체온을 외부 환경에 의존하는 변온동물이기 때문에 빠르게 움직이는 것 자체가 비효율적입니다. 대신 천천히 움직이면서도 장시간 활동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육지거북은 하루 대부분을 가만히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휴식, 소화를 위한 정지 상태, 수분 손실 최소화와 같은 중요한 생리적 이유 때문이며 필요한 경우에는 꽤 먼 거리도 이동하고, 먹이도 꾸준히 찾아다니기 때문에 게으르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
육지거북의 느린 움직임은 게으름이 아니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생존 전략이며 실제로는 먹이를 찾거나 영역을 지키기 위해 매우 부지런히 이동합니다. 변온동물인 거북은 체온 유지와 소화를 위해 일정한 활동량을 유지해야 하며 체중을 지탱하는 무거운 등딱지 구조로 인해 물리적인 속도가 제한될 뿐 행동 자체가 나태한 것은 아닙니다. 번식기나 장거리 이동이 필요한 시기에는 하루에 수 킬로미터 이상을 꾸준히 걷는 인내심을 보여주며 이는 주변 환경을 끊임없이 탐색하는 근면한 습성에서 비롯됩니다. 따라서 시각적인 속도 수치보다는 목적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생태적 특성에 주목하여 파악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우선 말씀하신 대로 동작은 아주 느리지만, 게으르다고 평가하기엔 거북이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육지거북은 육지에서 무거운 등딱지를 짊어지고 먹이를 찾기 위해 매일 먼 거리를 꾸준히 이동하느데, 이런 느린 걸음은 게으름이 아니라, 적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고도의 생존 전략입니다.
변온동물 특성상 체온을 조절하고 대사를 관리하며 자신만의 속도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셈입니다.
특히 척박한 사막이나 초원에서 물과 풀을 찾아 쉼 없이 걷는 것은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한 부분이죠.
결국 육지거북은 게으른 것이 아니라, 가장 경제적이고 꾸준한 동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간의 기준이 아닌 거북의 눈으로 본다면 육지거북은 매 순간을 아주 부지런히 살아가고 있는 동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