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초반 정수리 탈모는 아직 진행 초기일 가능성이 커서, 지금부터 정확히 원인을 구분하는 게 중요해요. 남성형 탈모는 이마선 후퇴 없이 정수리부터 가늘어지며 넓게 비칠 수 있고, 가족력이 있으면 가능성이 더 높아요. 반면 최근 몇 달 새 심한 스트레스, 다이어트, 발열, 수술, 수면 부족 후 갑자기 빠지는 건 휴지기 탈모일 수 있어요. 또 빈혈, 갑상선 문제, 아연이나 비타민D 부족도 모발 성장을 방해하니 피검사로 확인해볼 필요가 있어요.
진단은 피부과에서 두피 확대경, 모발 당김 검사, 사진 촬영, 필요 시 모발 밀도 검사로 진행해요. 예를 들어 샴푸 후 손에 머리카락이 100개 이상씩 여러 날 이어지거나, 정수리 사진에서 가르마 폭이 1년 전보다 뚜렷하게 넓어졌다면 탈모 진행을 의심할 수 있어요. 다만 하루 50~100개 정도 빠지는 건 정상 범위라서, 숫자만 보고 놀라기보다 두피 상태와 모발 굵기 변화를 함께 보는 게 좋아요.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져요. 남성형 탈모라면 바르는 미녹시딜이나 경구 피나스테리드 같은 약을 고려할 수 있지만, 처방과 부작용 상담이 필요하고 임의로 중단하면 진행이 다시 빨라질 수 있어요. 생활에서는 잦은 염색·펌, 강한 드라이, 모자 착용으로 인한 땀과 자극을 줄이고, 단백질·철·아연이 든 식사와 규칙적인 수면을 챙겨 주세요. 무엇보다 초기일수록 치료 반응이 좋으니, 정수리 사진을 같은 조명과 각도로 한 달 간격으로 찍어 피부과에 가져가시면 경과 판단에 큰 도움이 돼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