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 사춘기딸때문에 어찌해야할지 도와주세요
저의딸은 초3인데 올초부터 급격히 성격이 변화되었어요
게임을 하면서 심해진것같았는데 성장클리닉에 갔더니 사춘기검사를했는데 호르몬수치가 2.5로 성조숙증범주에는 안들지만 이미사춘기가 시작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생일도 11월생이라늦어서 만8세거든요
너무 깜짝놀랐어요
말하는것도 너무 밉게얘기해요
얘를들면 제가 훈육하면 뉘예뉘예~하면서 비아냥거리고 엄마는 말끼를 못알아듣는다며 무시하고 반항하고 특히 게임시간에 관여하면 소리지르며 때리기도 합니다
저도 그러면 더 엄하고 단호하게 얘기하고 꿀밤줄때도있어요 그러면 소리지르고 울고불고 난리가 납니다
매일이 이러니 감정적으로 너무힘들고 순했던 아이였는데 배신감도 드네요
제가 초3아이랑 벌써 이러니 앞으로 어떻게 훈육하고 지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직 제눈에는 너무 아기같은데 말하는건 중학생 사춘기같아요
조언좀 해주세요ㅜㅜ
초등학교 3학년 아이의 사춘기를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아이의 현재 상황은 사춘기에는 감정 기복, 게임의 영향으로 보여집니다.
감정이 격해질 때는 일단 멈춤, 대안 제시와 미래 행동 유도, 일관된 규칙과 설명, 감정 공감과 긍정 피드백 등으로 대응을 해주는게 좋습니다.
사춘기가 온 아이는 제2차 성징을 경험하게 되면서 점차 성인의 몸으로 변해 갑니다.
생리적으로는 성적 충동이 커지고 심리적으로는 성인처럼 행동해야 된다는 새로운 압박감이 생깁니다.
더구나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까지 겹치게 됩니다.
따라서 이 시기를 지나는 아이를
겨울잠을 자러 들어간 곰이라고 생각하고 새봄에 동굴로 나올때까지 기다려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컨디션이 괜찮을 때는 '힘들지? 잘하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등의 응원을 보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뭔가를 해주려고 하면 할수록 아이는 간섭한다고 생각하여 서로간의 갈등과 감정의 골이 깊어질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이 시기를 지나는 아이를 이해하고 공감해준다면 아이도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하려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요즘 사춘기에 시작은 과거에 비해 많이 빨라진 편 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시기 부터 사춘기가 시작되어지는 편 인데요.
현재. 아이가 사춘기 시기에 접어들었다 라는 의사의 소견을 들었다면
우선은 아이와 감정적으로 대립하긴 보담도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보며 대화적인 소통을 하면서 서로의 관계를 좁혀
나가는 부분이 필요로 합니다.
또한, 아이가 버릇없게 구는 행동을 보인다면 그 즉시 아이의 행동을 제지하고 아이를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방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 아이를 앉히고 아이의 손을 잡고 아이의 눈을 마주치며
단호함으로 지금 한 행동은 옳지 않음을 알려주고, 왜 지금 한 행동이 옳지 않았는지 그 이유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적절한 설명을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가 비아냥거릴 때 즉각적으로 맞대응하기보다 '네가 하고 싶은게 잇으는데 내가 막아서 속상하지?'하고 감정을 이름 붙여 주세요. 아이는 '내 마음을 이해받는다'는 느낌을 받거든요. 그리고 시간 다툼을 줄이려면 미리 아이와 함께 규칙을 정하는게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임경희 보육교사입니다.
요즘 여자 아이들은 보통 초3부터 사춘기가 시작하여 5~6학년를 거쳐 서서히 줄어들어 중2정도면 사춘기가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건강하고 바르게 사춘기 고비를 넘길 수 있도록 부모님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사소한것까지 관여하며 잔소리 하는것을 줄이고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고 눈높이에 맞는 대화와 소통도 중요합니다. 만약 아이가 큰잘못을 했을때는 교육차원에서 단호한 훈육도 필요합니다.
아이가 사춘기를 시작하면서 부모님도 아이의 상황에 맞출 수 있도록 함께 성장해 나가는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는 부모님의 사랑, 관심, 지지, 응원을 받으며 건강한 사춘기를 보낼꺼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