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뽀얀굴뚝새243
결혼하면 남편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자기 형제들을 왜 당연히 챙겨야 하는 것처럼 이야기를 할까요?
어제 시댁 식구가 왔습니다. 남편의 형님입니다. 꼭 오셔서 식사를 하고 가시고 그 정도는 예의상 챙겨 드리곤 합니다.
그런데 남편이 김치 형님 드렸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아무 말 안 하고 있으니 빨리 싸주라고 언성을 높히는 거예요.
속으로 기분이 조금 안 좋았습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로서 당연히 챙겨야할 의무라고 생각은 하고 있으나 남편의 형제들까지 챙기가가 버겁더라구요. 이런 상황이라서 남편하고 사이가 안 좋아질 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떻게 배우자에게 이야기를 해야 좋을까요?
13개의 답변이 있어요!
김치를 안챙겨줬다는거죠? 그걸 왜 챙겨야하는건지..챙겨줄수도있는것인데 그건 시어머니가 챙겨줘야할것같은데..가족들 챙기는건 좋지만 그게 그렇게 화낼 일인지 모르겠네요
진짜 힘드시겠네요
남편분 사고방식을 뜯어 고쳐야 하는데 그것도 정말 힘들 테니까요
부부 상담을 받으시면 참 좋으실 텐데요
차선책으로 이혼 관련 방송을 보면서 남편분이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꼭 챙겨야 하는 것이 의무는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요. 남편이 그렇게 이야기 한다면 나중에 내가 알아서 챙겨 드리면 나도 기분이 더 좋지 않을까? 라고 의견을 말한다면 어떨까요?
남편 입장도 이해하지만 나도 힘들다는 걸 감정 누르지 말고 말하는 게 좋아요.
김치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게 아니라, 나까지 당연히 해야 하는 사람처럼 느껴지니까 부담되고 서운했어처럼
행동이 아니라 감정을 전달하면 방어적 반응이 덜해요.
시댁 챙김의 기준을 두 사람이 대화로 합의해두는 게 결국 관계 지키는 길인 것 같아요!
글을 읽다보니 저도 기분이 안 좋아지는 것 같네요.
작성자님의 시어머니와 남편분이 뭔가 단단히 착각하고 계신 것 같네요.
하지만 이를 아무리 말한들 그 분들은 작성자님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기적이라고만 생각할 것 같아요. 이미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이니까요...
그럼에도 한번쯤 ‘내가 이렇게 챙기면 당신도 우리 가족들 이만큼 챙겨줄 수 있어?’ 하고 이야기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큰 변화를 기대하진 마시구요.
일단 남편 분에게 조금 잘못이 있어 보입니다.
결혼을 하게 되면 각 배우자들은 원래 가정에서 독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그렇게 되더라도 각자의 가족들은 여전히 가족이지만
결혼한 배우자의 가장 큰 우선 순위는 자신의 배우자이지
원래 가족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즉, 결혼하면 어느 정도 원래 가족과 거리를 두어야 할 것입니다.
질문자님 남편은 가부장적
사고 방식을 갖고 있는거에요
맨처음에 그렇게 했을때
딱 잘라 거절했어야 됩니다
앞으로 부모님만 챙기겠다고 확실하게 선을 그으세요
요즘 세상이 어떤세상인데
그런 사고방식으로 사시나요
남편말에 다 공감하지 마세요
질문자님을 위해서 사십시요
질문의 답변을 드리자면 남편의 형제까지 챙기는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물론 여유가 있다면 챙겨 드리긴 하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굳이 가족이 살기도 벅차고 양가 부모님챙겨드리기도 힘들다 생각합니다 힘내시구요
부부간의 건강한 관계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만 남편의 형제 챙김은 전통 가족문화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현재 느끼신 부분들을 언제 대화를 하실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식사까지는 괜찮지만 김치 싸주기처럼 언성을 높일 때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라는 부분을 명확하게 이야기 하셔서 의견의 조율을 해보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시댁 식구를 챙기는 건 예의이지만, 남편의 형제들을 당연히 내가 채역야 할 의무는 아니다라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되고 그 선을 남편이 잘 모르는 것 같아 더 힘든거죠. 배우자와 이야기할 때는 감정 폭발이 아니라 경게설정, 감정공유, 역할 재조정이 핵심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