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태는 자외선에 의한 두피의 1도 화상, 즉 일광화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이며, 표피 염증으로 인해 홍반과 압통이 나타나는 단계입니다. 이 경우 핵심은 추가 자극을 최소화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입니다.
초기 1일에서 2일은 냉찜질이 도움이 됩니다. 차가운 물수건이나 쿨팩을 수건으로 감싸 10분 내외로 간헐적으로 적용하면 통증과 열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세정은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하고, 샴푸는 저자극 제품을 소량 사용하며 손톱이 아닌 손바닥으로 가볍게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뜨거운 물, 강한 샴푸, 두피 스크럽은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보습과 진정도 중요합니다. 알로에 성분이나 판테놀 함유 제품을 두피에 얇게 도포하면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불편한 경우에는 일반 진통제 사용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두피에 물집이 생기거나 진물이 나는 경우는 2도 화상 가능성이 있어 국소 스테로이드나 추가 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회복 기간에는 자외선 차단이 필수입니다. 외출 시 모자 착용이 가장 효과적이며, 두피 전용 자외선 차단제도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경미한 경우는 3일에서 7일 사이 호전되며, 이후 각질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수포 형성, 심한 통증 지속, 두피 부종이나 발열이 동반되면 피부과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