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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매일호기심있는청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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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다이어트약 처방 질문이요!

성별

남성

나이대

10대

제가고1이고 bmi33 에 키190대 입니다 다이어트약처방 받을수있을까요 너무먹고싶어요 지금까지 약국에 파는 일반의약품만 먹었는데 처방받은걸로 먹고싶어요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현재 BMI 33이면 의학적으로는 비만(Obesity)에 해당합니다. 다만 고등학생, 즉 미성년자의 경우 성인과 동일한 기준으로 다이어트 약을 처방하지는 않습니다.

    핵심은 다음입니다.

    첫째, 10대는 성장기이기 때문에 식욕억제제(특히 향정신성 의약품 계열)는 원칙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국내에서도 펜터민 계열 등은 16세 이상에서 제한적으로 허가되어 있으나, 실제 임상에서는 청소년에게 매우 보수적으로 접근합니다.

    둘째, 현재 국제 가이드라인(예: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2023, Endocrine Society)에서는 BMI 95백분위수 이상이면서 생활습관 교정에 실패한 경우에 한해 약물치료를 고려하도록 권고합니다. 이 경우에도 소아청소년과 또는 소아내분비 전문의 평가 후 결정합니다.

    셋째, 최근에는 리라글루타이드(liraglutide),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와 같은 GLP-1 receptor agonist가 12세 이상 청소년 비만에 대해 일부 국가에서 허가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비용, 주사제라는 점, 부작용(구역, 구토, 담낭질환, 드물게 췌장염 등)을 고려해야 하며 반드시 전문의 진료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넷째, 약국 일반의약품(카페인, 녹차추출물 등)은 체중감량 효과가 미미하거나 근거가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정리하면, 고1, BMI 33이면 약물치료 대상이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일반 병원에서 바로 식욕억제제를 쉽게 처방해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소아청소년과 또는 비만 클리닉에서 성장상태, 호르몬 이상 여부(갑상선 기능, 인슐린 저항성 등), 동반질환(지방간, 고혈압 등)을 먼저 평가한 뒤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비만은 맞고, 비만약 처방 기준에도 적합한 것 같기는 하네요. 청소년에서는 삭센다나 위고비는 처방이 가능하나 기본은 식사를 조금씩 줄이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랍니다. 먹는 약은 지방 흡수를 막아주는 약 정도만 처방이 가능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이고 BMI가 33이라면 의학적으로 비만에 해당하여, 병원에서 정밀 진단 후 전문의약품 비만 치료제를 처방 받을 수 있는 기준에 해당합니다.

    다만, 청소년기에는 성장이 진행 중이므로 성인보다 처방 기준이 까다롭고 사용 가능한 약물의 종류도 제한적입니다.

    청소년 비만은 단순히 약만 먹는 것이 아니라, 성장판 확인 및 혈액 검사를 통해 약물 치료가 꼭 필요한 상태인지 먼저 확인해야 하며 약물 치료는 보조적 수단으로 반드시 식단 조절과 운동이 함께 이루어져야 효과가 있으며, 약을 끊었을 때 다시 살이 찌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소아청소년과 또는 전문 비만 클리닉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