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된 사진에서는 국소적인 각질 비후와 건조, 표면의 미세한 균열은 보이지만, 전형적인 족저사마귀에서 흔한 소견인
피부선 단절, 점상 출혈(검은 점), 뚜렷한 중심핵(core) 형태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병태생리 기준으로 보면 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각질이 안쪽으로 파고들며 압통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고, 표면을 깎았을 때 점상 출혈이 관찰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 현재 병변은 전반적인 각질 증가와 건조에 더 가까운 형태로 보이며, 압통이 없다는 점도 사마귀보다는 단순 굳은살(corn 또는 callus) 쪽에 더 부합합니다.
임상적으로 감별 기준을 정리하면, 수직 압박 시 통증이 있으면 사마귀 가능성이 높고, 수평 압박 시 통증이 더 뚜렷하면 굳은살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표면을 살짝 제거했을 때 점상 출혈이 보이면 사마귀 쪽으로 기웁니다. 현재 정보만으로는 사마귀로 단정하기는 어렵고, 각질성 병변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사진 소견과 증상만 기준으로는 사마귀보다는 단순 각질성 병변 가능성이 우세하나, 초기 사마귀는 비전형적으로 보일 수 있어 완전 배제는 어렵습니다. 필요 시 피부과에서 dermoscopy 또는 간단한 표면 제거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