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뛰어 내리는게 그렇게 위험한가요?

뭐 보면 한강에서 뛰어 내린다 그런 사람들도 있고 그런 말들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런 행위가 그렇게 위험한 행동인가요? 한강이 그러게 위험한 강같지도않은데 그런 행위가 위험한건지 잘 모르겠어서요. 한강에서 수영대회도 열리는것을 보니까 잘 이해가 안가서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한강에서 뛰어내리는 행위가 치명적인 과학적·환경적 이유

    한강 다리의 평균 높이는 약 15m에서 20m에 달합니다.

    이 높이에서 사람이 떨어지게 되면, 물은 '압축되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면에 닿는 순간 물이 비켜서기 전 순간적으로 단단한 시멘트 바닥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즉, 수면에 충돌하는 큰 충격으로 인해 그 자리에서 즉시 뼈가 부러지거나 내장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고, 정신을 잃을(기절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두 번째로, 한강은 보기와 달리 폭이 매우 넓고 수심이 깊은 거대한 강입니다.

    겉보기에는 잔잔해 보여도 물속 하부의 물살은 예측 불가능할 정도로 강하고 불규칙하게 흐릅니다.

    정말 운이 나쁘면 교량 아래 설치된 거대한 교각(다리 기둥) 주변에서 발생하는 강한 소용돌이(와류)에 휘말려 빨려 들어가게 되며, 이 경우 수영 선수라 할지라도 자력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수중에 갇히게 됩니다.

    또한, 높은 곳에서 떨어져 갑자기 물속에 들어가면 인체는 고통과 충격 때문에 반사적으로 숨을 크게 들이쉬게 됩니다.

    이때 의지와 상관없이 다량의 강물이 폐로 그대로 유입되어 순간적으로 질식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심지어 한강의 여름철 표면 수온은 20°C~27°C 안팎이지만, 빛이 들지 않는 물속 하부의 심층수는 여름철에도 지상보다 훨씬 낮은 온도를 유지합니다.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차가운 심층수에 몸이 닿으면 순간적인 심장마비가 유도되어 몸이 완전히 마비됩니다.

    설령 기적적으로 이 모든 위험을 버티고 살아남았다고 하더라도, 정신을 차리고 구조대가 올 때까지 거센 강물 위에서 수영하며 버티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 때문에 다리에서 진입한 많은 이들이 구조되지 못하고 거센 조류를 따라 하류나 서해 쪽으로 흘러가, 결국 수 km 떨어진 곳에서 안타까운 시신으로 발견되는 것입니다.

    겉보기에 평화로워 보이는 수면 아래에는 이처럼 치명적인 물리적·환경적 위험들이 숨어 있습니다.

    수영대회는 수면 높이에서 안전하게 진입하고, 물살이 가장 안정적인 구역을 정해 수많은 구조선과 라이프가드가 겹겹이 에워싼 철저한 통제된 안전한 환경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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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수영대회는 통제된 강 일부 구역에서 안전을 관리하면서 하는 거예요! 한강은 무척 큰 강이라 빠지면 쉽게 익사할 수 있어요. 익사사고는 저수지 같은 곳이나 얕은 계곡에서도 일어나는 것이라 한강은 당연히 훨씬 더 위험합니다.

  • 안녕하세요!

    여의도에서 잠깐 거주했을때 저녁에는 항상 한강으로 산책을 갔습니다

    근데 종종 진짜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사람도 봤고

    한강 구조대팀들이 막 사람 찾으려고 보트들 타고 수색하는것도 여러번 보았습니다

    한강이 물이 너무 탁하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수색팀 분들도 많이 사고를 당하시더라구요

    그분들도 정말 프로분들이신데도

    시신 찾다가 많이 돌아가시고 하시는 것 같아요

    일단 한강 물속에서 정말 바로 앞도 안보여서

    수색하시는 분들도 혼자서는 잘 안들어가시고

    두분씩 손이나 줄을 잡고 팀으로 일을 하시는데

    그런데도 사고를 많이 당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물살이 막 심하게 치는 부분도 있나봐요 다리 근처 기둥에서요 ㅜㅜ

  • 한강은 평소에 잔잔해 보여도 물살이 빠르고 수온이 낮아서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근육이 경직되게 쉬운 환경이라서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다리 아래의 구조물, 유속 변화, 수중 장애물로 인해 예상보다 빠르게 힘을 잃거나 방향 감각을 잃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