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얼굴에 묻으면 발보다 훨씬 더 아프고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바르는 티눈약의 주성분은 살리실산으로, 각질을 녹이는 강한 화학적 자극 물질입니다. 발바닥은 각질층이 매우 두꺼워 상대적으로 견디지만, 얼굴 피부는 각질층이 얇고 혈관과 신경이 가까워 같은 약이 닿아도 더 빠르게 하얗게 변하고 화끈거림, 따가움, 통증이 나타납니다. 짧은 접촉만으로도 화학적 화상처럼 물집, 벗겨짐, 색소침착이나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특히 눈 주변이나 입가에 닿으면 위험성이 더 큽니다.
만약 얼굴에 묻었다면 즉시 흐르는 물로 충분히 씻어내고, 따가움이나 하얗게 변한 부위가 지속되면 피부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얼굴에는 티눈약을 절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