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지하수 사용으로 지하수위가 낮아지면 토양 입자가 쓸려 내려가 빈 공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도시에서 발생하는 많은 싱크홀은 오래된 상하수도관 파열로 새어 나온 물이 주변 흙을 계속 쓸어내면서 도로 밑 등에 큰 공동을 만드는 경우입니다. 지하 굴착 공사도 원인이 되는데, 지하철 터널이나 대형 건물 기초 공사 중 지반 균형이 깨지거나 지하수 흐름이 바뀌면서 땅이 꺼질 수 있습니다. 부실한 흙막이 공사나 지반 조사가 미흡했을 때 발생 위험이 커질수도 있고, 이 외에도 지진이나 반복적인 진동, 혹은 과거에 연못 등을 매립했던 지반이 약해지면서 침하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싱크홀의 원인은 자연 발생 보다 인재사고로 볼 수 있습니다. 노후 배관이 누수 되거나 공사 중에 배관을 파손시켜 누수가 발생하며 주변 지반을 침식해서 발생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 외에도 공사 중에 흙막이나 물막이 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발생하거나 지하층을 깊게 건축하여 지하수에 영향을 주어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지하철 공사 중 흙막이와 물막이 공사를 제대로 하지 얺아 싱크홀이 발생한 사례도 있으며, 호수 주변 지하층 공사로 인해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추가로 몇 년 전 조사 결과 서울만 해도 30년 이상된 노후 배관이 매우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본 역시 이러한 문제로 싱크홀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