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저에게 한번씩 으르렁거리고 짖어요.
6개월넘은 포메라니안 수컷입니다. 집에온지는 3개월넘었구요. 어머니방에서 먹고자고 배변은 거실에서 합니다. 2개월전부터 자는시간에 제가 화장실이라도 가면 으르렁거리고 짖다가 저인걸 확인하면 꼬리를 흔듭니다. 좋게도 달래봤지만 더 심해져서, 혼내니 하루 1~2회정도로 줄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조용히 있다가 갑자기 나가니 낮선소리에 겁나서 짖는줄알았는데, 제가 퇴근하고 현관비번누르면 짖으면서 나와서 저인거 확인하고 꼬리흔들고 놀아달라고 뛰어다닙니다. 관찰해보니 저한테만 이러는거더라구요. 밖이나 현관이나 주위에서 어떤소리가나도 관심없고 안짖고, 어머니가 외출후 현관비번눌러도, 자주 놀러오시는 이모가와도 안짖는데 저만 비번누르면 한번짖고와서 꼬리흔들고, 제가 방에있다가 나가면, 적대시하는것처럼 짖으면서 다가와서 앞에서 꼬리흔듭니다. 강아지가 자다가 깰때는 엎드린 상태로 절보면서 으르렁거리면서 짖습니다. 그러면 제가 강아지한테 가면 그제서야 꼬리흔들고 다시 잠을청합니다. 3달동안 놀이면서 좋아서 짖은건 3~4번정도인데 그 짖는소리랑은 완전 다릅니다. 경계하거나 경고? 하는것처럼 느껴진다고 해야할까요. 어머니와 매일산책하는데 저와는 일주일에 2~3일 산책하고, 매일 10~15분씩 나눠서 1시간정도 놀아줍니다. 공놀이 터그놀이해줍니다. 왜 으르렁거리고 짖는걸까요.
안녕하세요. 박근필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으르렁거리고 짖는 이유는 보호 본능이나 불안감 때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사용자가 집을 떠날 때 불안하거나, 사용자가 예기치 않게 움직일 때 자신을 보호하려는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명 평가강아지가 으르렁거리거나 짖는 행동은 경계심과 보호자와의 상호작용 부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반려견이 밤에 깨어 보호자를 확인하고 안심하는 패턴은 낮은 사회화와 특정 보호자와의 유대감 약화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려면 긍정적 강화 훈련을 통해 조용히 기다리거나 안정적인 행동을 보일 때 간식을 주며 강화하고, 보호자와의 산책 및 놀이 시간을 늘려 유대감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이러한 행동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전문가 상담을 통해 원인을 명확히 하고 적절한 대처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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