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관련 질문 드립니다 고수분들 답해주세용
요즘 고민이 있어서 글 올려봐요 제가 요즘 너무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저는 제가 연애하면 안되는 성격인것 같거든요 사실 고백이나 연락같은건 이때까지 많이 받아봤는데 진짜 연애를 해 본건 딱 한번 있었어요 상대방이 먼저 호감을 표현해 와서 그때 저도 연애라는걸
너무 해보고 싶기도 했었고 또 상대방이랑 연애를 한다면 되게 좋은 연애를 할수도 있을것 같아 처음으로 사겨봤어요 근데 막상 연애를 해보니까 설렘보단 그냥 약간의 재미? 만 느껴지더라구요
제가 그렇게 느낀 이유를 생각해보니까 상대방을 진심으로 좋아해서 사귄게 아니라 그런건지,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연애의 모습이 안 이루어져셔 그런건지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여기서 제 고민은 지금 연애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연애 상대를 찾게 돼서 연애한다고 쳤을때 똑같이 뭔가 바로 헤어질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제가 여기서 연애 할 사람을 찾는게 맞는건지.. 저는 제가 좀 연애의 로망 같은게 있다고 생각하는데 연애를 할때 그려지는 서로에게 좋은 영향만 주고 행복한 그런 이상적인 모습이 있어요 근데 그걸 상대와 저한테 주입시켜서 그런 좋은 연애를 할거라고 계속 생각을 하는것 같아요
실제론 안그럴수도 있는데. 그렇게 해서 상대와 연애를 하면 또 그게 충족이 안돼서 빨리 깨질것 같은 느낌도 들구요 그리고 보편적인 연애로 이어지는 과정이 서로 진심으로 좋아해서 사귀게 되는 거잖아요 전 그 느낌을 좀 느껴보고 싶어요 너무 연애는 하고싶은데 진심으로 좋아할 그런 상대가 없어서 더 외로운 것 같기도 하구요 여기서 제 문제점을 요약하자면
1. 이상적인 연애의 모습을 상대와 나한테 주입시켜(상상해서) 내가 상대와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게 된다.(이것도 연애하고 싶을때 이렇게 상상하는거지 그냥 있을땐 상대를 그런식으로 생각하지도 않는다. 상대를 진심으로 좋아하는건 아닌 느낌)
2. 상대에게 깨지는 포인트가 있다. 이건 다 있을 순 있지만 뭔가 그런 포인트들이 보이면 바로 식는 느낌이더라구요 근데 또 거절만 하면 되는데 꼭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할때 전에 저한테 다가와준 그 상대가 생각나요
아 사실 진짜 괜찮은 분이긴 했는데 이런식으로.. 그래서 다시 1번처럼 악순환이 반복되는거 같아서 고민입니다
살펴보니 저랑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아요
저도 그게 고민이긴 한데,
오히려 깨는 면이 많아서 자꾸 연애가ㅜ힘들어지는데 나중에 돌이켜보면 그게 어떤 시그널 같기도 하더라구요 잘 맞는 사람은 또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