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세 남성입니다. 초기 고혈압 (90,140)으로 고혈압약을 복용한지 4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현재는 80,130정도로 유지되고 있으며 다른 특별한 질환은 없습니다. 약 6개월전 아침에 자고 일어날 때 갑자기 많이 어지러웠고 앉았다 일어날때 좀 어지러웠으며 병원에서 검사를 하였으나 특별한 원인을 찾을수 없어서 약을 1주일 먹으면서 증상이 없어졌습니다. 그 이후 특별한 증상없이 잘 지내다가 몇일전부터 앉았다 일어날때 약간의 어지럼증이 다시 나타나 불편합니다. 균형감각이 조금 떨어진다는 느낌입니다. 앉았다 일어날때 조심사고 있는것 외에는 특별하게 불편하지는 않으나 병원에 가야하나 걱정입니다.
안녕하세요. 노동영 의사입니다.
앉거나 누웠다가 일어날 때 느끼는 어지러움 때문에 걱정이시군요.
갑자기 일어나거나 오래 서있거나 할때 시야가 어두워지면서 현기증을 느끼는 경우는 기립성저혈압으로 인한 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시야가 어두워지고 속이 울렁거리는 실신 전 증상을 경험하게 되고, 심하면 실신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현기증이 느껴질 때는 실신할 때를 대비하여 버티려고 하지 말고 그 자리에 앉거나 눕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일어날 때는 반드시 단계적으로 천천히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옆에 잡을 것이 있다면 잡고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실신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실신을 하면서 2차적으로 다치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증상이 계속될 때는 순환기내과에 가셔서 진료를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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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성주 의사입니다.
앉았다 일어날 때만 어지럼증이 있으시다면 기립성저혈압 및 전정신경염 등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이 지속되실 경우는 가까운 신경과에 내원하시어 정확한 진단 및 처방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누워있다가 갑자기 일어나면서 심하게 현기증을 느낀다면 기립성 저혈압을 감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일시적으로 뇌에 있던 혈류가 중력의 영향으로 아래로 향하면서 이를 혈관 수축등을 통해 보상하는 과정이 약해 혈류가 부족해짐으로 인해서 어지러움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시 낙상으로 인해 부상의 위험이 있고 동반되어 빈혈이 있는지 다른 어지러움증의 원인은 없는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심장내과에 내원하시어 진료 및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경우 생활 습관 개선(침대 머리 높이기, 수분 섭취, 소금 섭취, 압박 스타킹 착용, 체위 변환 천천히 하기)이나 미도드린과 같은 약물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신경 자체가 손상된 경우 완치는 어려우며 물리치료나 다른 보조적인 방법으로 도움은 받을 수 있습니다.
누워있다 일어나거나 앉아 있다 일어나는 경우에는 중력의 영향으로 인해서 일시적으로 혈압이 저하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몸이 그에 대한 재빠른 반응을 하여 적절하게 혈압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어지럼증과 같은 문제를 유발하지 않는데, 컨디션이 나쁘다거나 체질적인 문제가 있다거나 등의 원인에 의해서 그러한 반응이 느릴 경우에는 낮아진 혈압에 의해서 일시적으로 어지럼증이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부르는데, 기립성 저혈압은 실제로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 병원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혹시 모를 신경계의 질병을 우려하시는 상황인 거 같아 신경과적으로 정밀하게 검사를 한 번 받아보시는 것을 권고드리며 이상이 없다면 기립성 저혈압의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기립성 저혈압과 관련하에서는 평상시에 수분 섭취량을 늘리고 살짝 짜게 먹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평상시에 일어날 때 휙휙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습관을 버리고 천천히 단계적으로 일어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