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생일이 싫은 사람의 정신건강상태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저는 제 생일을 생일이 아닌 것처럼 보내고 싶습니다. 삶을 저주한다거나 하는 건 아닙니다. 그저 생일이니까 특별히 외식을 하고 선물을 받고 노래를 부르고 그런 게 싫을 뿐입니다. 20대 후반부터 그랬던 것 같고, 계기는 딱히 없었습니다.

지금은 7살 아이가 있어 그게 어렵고, 아내도 이해를 못 해 서로 불편한 상황입니다. 생일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는데 그 자체가 벌써 스트레스입미다.

가족 같은 주변 환경은 어찌할 수 없겠고, 지금의 제 상태가 정신건강상 문제가 있는 건지 조심해야 하는 상황인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질문자님 같은 경우에 생일이라고 하더라도 그냥 평범하고 태연하게 평상시처럼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것을

    선호하는 성향이라고 보여집니다. 저도 약간 비슷하기는 한데 남들이 저한테 관심을 주거나 특별하게 생각하는 것을

    그렇게 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생일이라고 하더라도 그냥 조용히 넘어가는 것이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질문자님도 비슷한 것 같고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닙니다. 남들은 다 특별하게 보내고 생일이라는 날에는

    파티도 해야만 하는 강박 같은 것들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마음과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마음을 와이프분께 솔직하게 말씀을 드려보세요. 와이프나 아이의 생일은 특별하게 보내게 하지만

    내 생일은 그냥 평범하고 평상시와 똑같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라고 말이죠! 그러면 이해해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