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매일 두드러기로 고생입니다. 삶의 질이 너무 떨어져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천식, 부비동염, 두드러기

복용중인 약

흡입기, 지르텍

천식, 비염, 부비동염, 불특정 돌발성 두드러기 (얼굴과 목 집중적으로)

피로, 체중증가, 멍함, 배에 가스 참 등

하루라도 편한 날이 없었습니다.

두드러기 날때마다 지르텍을 먹었어요.

남들보다 많이 먹지도 않고

바빠서 한끼 두끼만 먹을때도 많았습니다.

세끼를 다 챙겨먹어야 한다고 해서 그렇게 해봤지만

체중만 더욱 늘어나

식단을 완전히 바꿔보자 해서 카니보어를 했습니다.

몸의 증상들은 모든게 다 개선되었었습니다.

코도 안막히고 가스도 안차고 두드러기도 안나고 편했습니다.

가끔씩 저리고 차갑던 손발도 식단 이후로 한번도 안저렸습니다.

그러다 건강검진날 콜레스테롤 수치가 LDL 250으로 튀어서 당장 죽고 싶지 않으면 식단 바꾸라고 약 먹고 싶지 않으면 당장 그만두라고 살부터 빼라면서 겁을 너무 주셔서 식단만 바꿨습니다.

두드러기 말씀드렸으나 이에 관한 치료나 약처방은 안해주셨습니다.

정상적인 건강한 식단

당도 제한하고 채소 단백질 탄수 골고루 흔히들 아는 건강밥상으로 바꿨습니다.

그러고 한달도 안되서 다시 모든 증상들이 나타났고

두드러기는 매일 발생되었습니다.

하루라도 지르텍 안먹으면 얼굴이 가려워 미치고

잠도 못 잘 정도였습니다.

6개월 쯤 지나 검사하니

당뇨는 전당뇨 수치로 뜨고 콜레스테롤도 전혀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갑상선 검사 권유로 추가 검사한 결과

TPO 양성에 수치가 240이 넘었으나 갑상선 기능 수치들은 정상이라 예방적 치료를 하지 않을거라고 합니다.

하시모토 진단 또한 내리지 않았고 나중에 무조건 온다고만 하셨습니다.

정말 삶의 질이 떨어지고 힘듭니다.

병원 정말 여기저기 다녔습니다.

다 똑같은 소리만 합니다.

살빼라, 그러다 죽는다, 식단 잘 해라

병원에서 준 식단과 운동 모든걸 다해도

제 증상은 나아지지 않아 답답할 따름입니다.

병원에서 처방한 흡입기, 코스프레이를 뿌려도 코는 막힙니다. 심지어 2년 전에 비염, 비중격, 부비동염 수술 했으나, 매일 코세척을 하나 6개월도 안가서 다시 막힙니다.

알레르기 검사도 했었습니다.

어쩔땐 돼지고기, 어쩔땐 닭고기가 수치가 튀고

별다른 처방도 없었습니다. 조심하라고만 하셨습니다.

너무 답답해서 해외 하시모토 갑상선염 커뮤니티 글들을 보니 저와 같은 사례가 많았고 갑상선 기능이 정상임에도 증상이 있는 경우 카니보어 식단과 TSH 수치 조절로 두드러기 증상이 사라졌다는 글들이 많았어요.

저는 약처방은 못받아 약은 못먹었지만

카니보어 했을때 만큼은 증상도 사라지고

몸이 너무 편했습니다.

하지만 병원 갈때마다 겁을 주셔서

이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평생 이렇게 힘들게 괴로워하다 죽어야하나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도 안잡힙니다.

잡곡밥에 소금과 들기름으로만 무친 나물들과

흰살생선, 계란 이렇게만 먹습니다.

고기류는 매일 소고기, 돼지고기, 생선 번갈아 먹습니다.

밥도 한끼 딱 150g 먹습니다.

정말 건강하게 먹고 있습니다.

운동은 1시간씩 하면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로

근육통이 너무 심해져서 20~30분 정도

하루는 근력운동 하루는 경보로 운동합니다.

몸무게는 여전합니다. 아 딱 2키로 빠졌네요 6개월에.

지금도 증상은 여전합니다.

지르텍 하루라도 안먹으면 목과 얼굴에 두드러기로

미친듯이 가렵습니다.

대체 어떤 병원을 가야

어디를 가야 겁을 주지 않고

제 증상과 제가 했던 방법들, 제 몸상태를 확인하여

같이 개선해주실 수 있을까요?

자신이 배운 치료법으로만 처방하지 않고

배우지 않았더라도 이런 사례들도 있고 작지만 이런 연구들도 있고 내 몸에선 이런 변화들도 있었다는 이야기에 귀기울여주고

열린 마음으로 저를 치료해주실 수 있을까요….

너무 힘들어서 하소연 섞인 질문 남겼습니다..

불편하시다면 죄송합니다..

그만큼 너무 절실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매일 반복되는 두드러기 증상으로 많이 힘드시겠어요. 만성 두드러기는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답답하실 텐데, 우선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항히스타민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기본 치료인데, 2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졸음이 적고 장기 복용에도 안전해서 생활에 지장을 덜 줍니다. 다만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면 의사와 상의하여 용량을 조절하거나 다른 종류의 항히스타민제를 병용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가 생길 때마다 특정 음식이나 환경 변화를 기록해보시면 생각지 못한 악화 요인을 발견할 수도 있어요. 스트레스나 피로, 온도 변화, 옷깃이나 허리띠 같은 압박도 자주 원인이 되니까 이런 부분을 점검해보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갑상선 기능 이상이나 자가면역 질환과 연관된 경우도 있으니, 피부과 전문의 진료를 통해 필요시 혈액검사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지만, 적절한 치료와 생활 관리로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질환이니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자극을 줄이는 습관을 들이시면 점차 나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무엇보다 증상을 혼자 참지 마시고 가까운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