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수준이나 미래에 대한 저축 없이 버는 족족 명품과 의류 구입에 지출하는 소비 성향은 가계 재무 설계 관점에서 매우 높은 금융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출 습관은 단기적인 만족감을 줄 수 있으나 청년기에 반드시 형성해야 할 종잣돈 마련과 복리 효과를 통한 자산 증식 기회를 원천적으로 박탈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는 개인의 자유 영역에 해당하지만 소득 대비 과독한 과시형 소비는 예측 불가능한 경제적 위기나 고용 불안이 찾아왔을 때 방어 능력을 상실하게 만듭니다. 특히 결혼을 고려하거나 장기적인 미래를 함께 설계해야 하는 동반자 관계라면 경제관념과 지출 우선순위의 차이는 향후 지속적인 갈등을 유발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됩니다.
요즘 알고리즘의 영향으로 더욱 더 사야할 것만 같이 개인을 부추기는 현상이 더 심해진 것 같아요. 돈의 노예가 되기 쉬워진 시대죠. 그만큼 벌고 그만큼 쓰는거라 해도 문제, 그만큼 벌지 못하고 쓰는 것도 문제라 봅니다. 남자 여자를 떠나서, 나락 가기 제일 쉬운 유형이 아닐까...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