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마 나이프 수술을 위한 두피 국소 마취 고통에 대해 질문하고 싶어용...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뇌출혈

바보 같은 질문이긴 하지만

최근에 뇌출혈이 와서 감마 나이프 수술을 위해서 두피에 마취를 네 곳 정도 해야하는데

너무 무서워서 매일 밤마다 무서워하고 있어요... ㅎㅎ

얼마나 아플까요.,. 또 그 고통을 잘 견디는 방법이 있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감마나이프 수술을 할 때는 머리를 고정하는 가이드 틀(정위틀)을 꽉 고정하기 위해 보통 네 곳 정도에 국소 마취(주사)를 시행합니다. 주사 바늘이 들어갈 때 따끔하고 뻐근한 통증이 느껴지며, 마취약이 들어갈 때 순간적으로 화끈거리거나 팽팽하게 부어오르는 듯한 압박감이 들 수 있습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치과에서 잇몸에 마취 주사를 맞거나, 피부에 국소 주사를 맞을 때의 느낌과 비슷하며, 보통 몇 초~1분 내외의 짧은 순간에 끝납니다.

    일단 마취액이 퍼지고 나면 감각이 둔해지기 때문에, 이후에 틀을 고정하거나 수술을 진행할 때는 콕콕 찌르는 통증보다는 묵직한 압박감이나 조이는 느낌 위주로 느껴지게 됩니다.

    진료실이나 수술실에 들어가실 때 의료진에게 긴장되고 두려운 감정에 대해 알리도록 하고, 주사가 들어가는 순간 온몸에 힘을 주면 통증이 더 크게 느껴지므로 바늘이 따끔할 때 눈을 감고 "후~" 하고 길게 숨을 내쉬며 배로 심호흡을 해보기 바랍니다. 호흡에 신경을 쓰면 뇌가 통증을 느끼는 감각을 분산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병원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틀을 고정하는 과정(마취 및 고정)이 너무 두렵거나 공황 장애 수준으로 힘든 경우, 병원에 미리 상의하여 불안을 진정시키는 약물(진정제)을 조금 도움받을 수 있는지 문의해 볼 수도 있습니다.

    감마나이프는 두피나 두개골을 크게 절개하는 수술이 아니라, 방사선을 이용하는 치료 방법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