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된 결과를 기준으로 항목별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정상 범주에 해당합니다. 사정량 3.3mL로 기준치(1.5mL 이상)를 충분히 만족하고, 정자 농도 3,200만/mL 역시 정상 기준(1,500만/mL 이상)보다 높습니다. 총 정자수와 관련된 기본적인 생식능 지표는 양호한 수준입니다.
운동성도 총 운동성 66%, 전진 운동성 60%로 각각 기준치(40%, 32%)를 명확히 상회합니다. 이는 수정 가능성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중요한 요소인데, 현재 수치는 양호한 편입니다.
정자 형태는 정상형 4%로 기준 하한선에 해당합니다. 현재 기준에서는 정상으로 분류되지만, 여유가 있는 수치는 아니므로 경계선 수준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다만 다른 지표들이 모두 좋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큰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습니다.
문제되는 부분은 백혈구 수입니다. 3으로 기준치(1.0 미만)를 초과하고 있어 정액 내 염증 또는 감염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이를 백혈구 정자증으로 보며, 전립선염이나 부고환염 등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무증상인 경우도 많지만, 정자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입니다. 적혈구는 0으로 정상입니다.
정리하면, 생식능 자체는 전반적으로 정상 범위이며, 자연임신 가능성은 충분한 수준입니다. 다만 백혈구 증가 소견은 명확히 이상 소견이므로, 증상이 있거나 임신이 지연되는 경우에는 전립선/요로 감염 평가(소변검사, 배양검사 등) 및 필요 시 항생제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항산화제 복용은 보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근본 원인 교정이 우선입니다.
참고 기준은 세계보건기구(WHO semen analysis 2021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