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성분은 눈 점막에 들어가면 눈시림, 눈물, 화끈거림을 잘 유발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눈물막과 눈 표면이 예민해져 예전엔 괜찮던 제품도 갑자기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보통은 땀이나 유분 때문에 선크림이 눈가로 이동하면서 증상이 생깁니다. 눈 바로 아래·눈두덩까지 바를수록 심해질 수 있습니다.
우선은 현재 제품을 중단하고 “무기자차”, “저자극”, “안자극 테스트” 제품으로 바꿔보시는 게 좋습니다. 스틱형이나 너무 묽은 제형보다 크림형이 덜 흘러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가 가까이는 아주 얇게 바르시는 게 좋고요.
만약 선크림 안 발라도 눈물, 시림, 충혈이 계속되면 Ophthalmology에서 안구건조증이나 결막 자극 여부 확인을 권합니다. 현재 설명만 보면 눈 자체 이상보다는 선크림 자극 가능성이 더 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