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을 자게 되면 오후에 집중력이 좋아진다는 말도 있던데 이게 정말일지?
점심 후에 졸음이 쏟아질 때면 잠깐 눈을 붙이면 개운하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낮잠을 자는게 오히려 머리를 더 무겁게 만드는 경우도 있어서 항상 잘까 말까 고민이 되네요. 낮잠이 실제로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지, 도움이 된다면 몇 분 정도 잠깐 눈을 붙이는게 적당한지 궁금합니다. 또, 너무 깊게 잠들지 않고 가볍게 깰 수 있는 요령이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회사나 도서관 같은 공간에서 눈치 보지 않고 짧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방법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이후 졸려서 잠깐 눈을 붙이면 개운해진다고 들었는데 낮잠이 오히려 머리를 무겁게 만들까봐 고민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낮잠을 오래 자는 것은 오히려 수면 리듬을 깨뜨리고, 피로를 더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지만 짧게 눈을 붙이는 것은 복잡한 머리를 정리하고, 집중력을 회복시켜 남은 일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짧게 자는 것은 단기 기억을 정리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높여주고, 피로를 회복시켜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낮잠은 1~20분 정도 자는 것이 좋으며, 완전히 누워서 자기보다는 목베개를 활용해 의자에 기대서 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낮잠을 잘 때는 안대를 활용해서 빛을 차단한다면 더욱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적절하게 휴식을 취함으로써 업무 및 학업 효율을 높일 수 있으므로 낮잠을 잘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궁금한 내용에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곧 끝나가는데 건강 관리를 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전 날 수면 시간이 부족했거나 식사 후 소화과정에서 식곤증으로 인해 졸릴 수 있는데요.
낮잠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긴장을 줄어 기분을 전환 시켜주고 집중력을 높여주며 낮잠을 자는 동안 새로운 정보를 정리하는 해마가 정보를 장기 기억으로 이동시키기 때문에 장기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낮잠을 길게 잘 경우 오히려 야간에 숙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10~20분 정도 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바닥이나 소파에 누워 자는 것보다 약간 상체를 세운 채로 앉아서 자면 깊은 잠을 잘 수 있는데 의자를 130˚ 정도 뒤로 젖힌 상태에서 허리를 펴고, 두꺼운 수건이나 목베개로 목을 받치면 척추에 무리도 막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개인차이가 있습니다.
단지 일반적으로 낮잠을 오래 취하게 되면 피로도 더해지고 밤에 수면을 취하는데도 방해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30분 이내로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