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깊은 속사정이나 가정사를 다 털어놓은 관계는 오래갈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궁금한 점이 생겨 질문 남깁니다. 친한 지인이나 친구와 대화하다 보면 서로의 아픈 가정사나 깊은 속사정을 털어놓게 되는 경우가 있잖아요.

이렇게 밑바닥까지 다 보여준 사이는 유대감이 깊어져서 관계가 더 끈끈해지고 오래갈까요?

아니면 오히려 너무 많은 걸 알아버려서 관계가 불편해지거나 쉽게 끊어지게 될까요? 전 아직 미성숙해서 경험이 많은 어른분들의 실제 경험이나 생각이 궁금합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서로에 대해서 깊이 아는 것 자체가 오히려 나중에 관계에 있어서 걸림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느 정도 적당히 거리를 두고 관계를 유지하는 게 오랫동안 볼 수 있습니다

  • 꼭 모든걸 털어놓아야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꼭 내가 표현하는걸 그대로 전달되거나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그저 이해하는 마음이 먼저 생기는 관계가 더 좋은것 같아요

  • 친구는 아무리 깊은 사이여도 남입니다.

    그렇기때문에 깊은 고민을 털어놓으신다 하더라도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 저는 오히려 서로 힘든 이야기까지 털어놓은 관계가 오래 가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다만 중요한 건 “얼마나 깊게 말했다”보다 그 이야기를 듣고 끝까지 존중해주는 태도인 것 같아요.

    반대로 감정적으로만 가까워졌다가 한쪽이 부담을 느끼면 멀어지기도 해서, 진심과 적당한 거리감이 같이 있어야 오래 가는 듯합니다.

    결국 오래가는 관계는 비밀을 많이 알아서가 아니라, 약한 모습을 봐도 함부로 대하지 않는 신뢰가 있는 관계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