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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매미215
솔직한매미21521.12.03

당화혈색소 8.2 입니다. 부탁드려요

네 안녕하세요 식전수치 180 전날 음주후

수치 잰 수치구요 당화혈8.2나왔습니다.ㅜ

키173에 몸무게78키로구 3년전에는 당화혈

5.6이였으나 이번에는 높게 나왔습니다

술을 최근3개월간 단 한루도 안빠지고2-3

병 소주를 마셨습니다. 입가심으로 맥주까지

이런식으로 10년간 먹었으며 간은 중증 지방

간에 복부비만입니다. 약처방은 받았지만

먹지 않았구요 술 끊고 운동하고 체중을

줄인다면 수치가 내려갈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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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7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1.12.05

    안녕하세요. 노동영 의사입니다.

    당뇨는 우선 식습관과 운동을 포함한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합니다.

    당뇨식단은 당이나 탄수화물이 많은 식단은 제한하고 채소류를 많이 먹는 것이 도움됩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도 당뇨를 개선하는데 매우 도움이 됩니다. 생활습관 개선으로 한계가 있을 경우 내과에 가셔서 약물치료를 함께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안중구 의사입니다.

    당화혈색소가 8.2까지 상승했다면 약물복용으로 당뇨조절은 불가능하고 인슐린 주사를 통해 조절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운동 체중조절 전에 가장 우선시 해야할 것은 금주라고 사료됩니다.


  • 당뇨에 약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상시에 당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당을 관리하는 데에서는 어떤 음식이 좋고 어떤 음식을 먹을지 보다는 어떠한 음식을 먹지 않는지 중요합니다. 고탄수화물, 고당분 음식물을 먹을 경우 혈액 내 혈당이 급격하게 치솟을 수 있기 때문에 피해주어야 하며, 고단백질과 채소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여 원활한 당 조절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운동은 매 식후 30-1시간 가량 간단한 유산소 운동을 하여 혈당 상승을 최대한 억제시켜 주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근력을 키워 기초대사량 및 근육의 당 사용을 최대한 높여놓는 것이 좋습니다.

    당 관리에 술을 마시는 것은 나쁩니다. 그 이유는 췌장에 타격을 주기 때문입니다. 췌장은 인슐린을 저장하고 분비하는 장기인데, 이러한 췌장이 타격을 받으면 인슐린의 분비 및 저장 능력이 저하되어 혈당 조절에 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잘 관리 해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당화혈색소가 8.2라면 이는 3개월의 수치를 반영하므로 3개월 평균 189 정도의 혈당으로 유지되고 있었다는 말이 됩니다. 아무리 날마다 음주를 하였다고 하더라도 공복혈당은 당뇨환자가 아니라면 인슐린 분비를 통해 100 이하 아무리 높더라도 126 미만으로 안정화되게 됩니다. 이러한 안정화를 가능하게 하는 인슐린분비능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대변하게 되며 그러한 상황을 당뇨라고 합니다.

    현재 공복혈당 180과 당화혈색소 수치만을 가지고 당뇨로 진단내릴 수 있게되며, 복부둘레 등을 포함하면 대사증후군으로까지 진단할 수 있겠습니다.

    당연히 금주와 식단조절, 운동을 병행하는 생활습관변화를 시행하시고, 당뇨치료제 또한 병행하셔야겠습니다. 당뇨를 포함한 대사증후군은 그 자체의 합병증 뿐만아니라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급격히 증가시키므로 타이트한 조절이 필요합니다. 향후 저혈당 발생이나 혈당 안정화 등으로 약물감량 혹은 중단하는 일이 있더라도 현재 검사결과는 굉장히 심각한 상태이므로 자가로 약 복용을 중단하지 마시고 생활습관 변화 또한 적극적으로 시행하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최영곤 의사입니다.

    당화혈색소가 8.2이면 당장 당뇨약물을 복용하셔야 하는 수치입니다. 자의로 약을 드시지 않는 것은 전혀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처방받은 약을 드시고 말씀하신 대로 금주, 유산소운동, 체중감량을 하면 수치가 자연스레 좋아질 것입니다. 우선은 처방받은 약물을 꼭 복용하시길 바랍니다.


  • 당뇨를 진단하는 방법에는 공복혈당, 식후혈당을 측정하는 것과 더불어 당화혈색소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당뇨는 심하게 진행되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으며, 조절되지 않은 상태로 오랜기간 지내시게 되면 관련 합병증 (심혈관질환, 뇌경색, 만성신부전, 망막병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고혈압이나 고지혈증과 같은 다른 생활습관질환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 1형과 2형으로 구분되며, 1형 당뇨는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해서 발생하며, 인슐린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생기는 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서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상태)이 특징입니다.

    고열량, 고지방, 운동부족, 스트레스와 같은 환경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지만 유전적 요인도 크게 발병에 원인이 되며 감염이나 약, 췌장 수술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당화혈색소가 8.2라면 당뇨로 진단할 수 있으며 경구약 복용을 꾸준히 하시고 적극적으로 생활습관교정을 병행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1) 식사 및 영양요법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당뇨환자의 경우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탄수화물은 전곡, 채소, 콩류, 과일 및 유제품 등의 식품으로 섭취하며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을 우선적으로 선택합니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의 섭취는 권장하지만,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산의 섭취는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트륨 섭취는 1일 2g (소금으로 5g)이내로 권고하며, 비타민 미네랄 등의 미량영양소의 추가보충은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음주는 금하는 것이 좋고, 음주 시 저혈당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2) 운동요법

    규칙적인 운동은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고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며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됩니다. 2형 당뇨 고위험군에서는 당뇨병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으로는 걷기, 자전거 타기, 조깅, 수영 등이 있고, 저항성 운동은 근력을 이용하여 무게나 저항력에 대항하는 운동으로 웨이트 트레이닝 등이 있습니다.

    운동의 빈도는 중강도로 (숨이 약간 차는 정도 이상)로 30분 이상 가능한 일주일 내내 실시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유산소 운동과 저항성 운동을 병행합니다. 매일 유산소 운동을 하기 어려운 경우 1회 운동 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150분 이상 중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권고합니다. 운동을 일주일에 최소 3일 이상해야 하며 연속해서 이틀이상 쉬지 않도록 합니다.

    저항성 운동도 유산소 운동과 동일한 정도로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합니다. 유산소 운동과 병행하면 추가적인 효과가 있으며 일주일에 2회 이상 저항성 운동을 하도록 권고합니다. 저항성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는 정확하고 효과적이며 안전하게 운동하기 위해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당뇨병성망막병증 있는 경우 망막출혈이나 망막박리의 위험성이 있어 고강도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을 줄이고, 저혈당 예방을 위해 약제를 감량하거나 운동 전 간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보통 운동 전 혈당이 100mg/dL 미만인 경우에는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더불어 위에서 말씀드린 생활습관 교정 이외에도 적절한 혈당 유지와 치료용량 결정을 위해 3~6개월 마다 정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약도 중단하고 술을 매일 드신다는 것은 건강을 포기한 것과 같습니다. 제발 약은 일단 드시고 술은 중단하시기를 바랍니다. 술 끊고 체중을 줄이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분명히 되지만 현재 혈당 수준에서는 정상으로 가기는 어렵답니다. 그러므로 지금부터라도 다시 약을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