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손창섭 같은 전후세대 작가들은 왜 인간 소외와 허무를 주로 다뤘나요?

한국전쟁 직후 손창섭, 장용학 같은 작가들의 소설이 인간의 무기력함과 소외를 그렸다고 배우는데, 전쟁 경험이 이 시기 문학에 왜 이렇게 짙은 허무주의로 반영됐는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1950년 한국 전쟁에서 남한과 북한을 합쳐 전체 사망자 및 실종자는 약 300만 명 이상 입니다. 이렇게 수많은 사람이 죽어 나가는 것을 목격하며 손창섭, 장용학 같은 작가들은 전통적인 도덕, 윤리, 가족 공동체가 순식간에 와해되는등 인간 존엄성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게 됩니다. 손창섭과 같은 작가들은 그래서 <비 오는 날> <잉여인간> 같은 작품에서

    신체적·정신적 불구자이거나 무기력한 주인공 들을 통해서 당시의 시대상을 허무하고 극단적이고 사실적 묘사 하게 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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