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의 흰자위가 푸르스름하게 보이는 경우는 대부분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흰자위를 덮고 있는 공막이라는 조직이 얇거나 투명도가 높으면, 그 안쪽에 있는 포도막의 색소가 비쳐 보이면서 푸른빛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마르고 혈관이 잘 보이는 체질이거나 어린아이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소견이며, 성인이 되어도 별다른 이상 증상 없이 푸른빛이 유지되는 분들이 있습니다. 안구 건조나 피로 때문에 일시적으로 혈관이 두드러져 보이면서 색이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구요.
다만 푸른빛이 최근 들어 뚜렷해지면서 눈이 쉽게 피로하거나 창백함, 두통, 어지러움 같은 전신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철분 결핍성 빈혈이나 결합조직 질환의 가능성도 있어 한 번쯤 안과와 내과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눈에 통증이나 시력 변화가 함께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단순히 색만 옅게 푸르고 다른 불편감이 전혀 없다면 정상 범주로 보셔도 무방하지만, 혹시라도 변화가 생기면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