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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그레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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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상처준 기억이 매일마다 떠나질 않습니다 ㅜ

회식 자리였습니다. 술에 취한 것도 아니었어요.

그저 손을 위로 뻗으려다 옆자리에 있는 친구의 얼굴을 제 손톱으로 긁어버렸습니다.

친구의 얼굴엔 상처가 났고 피가 나더라고요.

그렇게 회식 분위기는 엄청 안 좋아졌어요.

급하게 제가 가지고 있는 상처 연고랑 반창고를 줬어요.

그리고 그다음 날 친구에게 혹시 모를 흉터 연고까지 사서 줬어요.

그렇게 친구는 알아서 관리해 보겠다며 대화는 끝났어요.

그냥 친구한테 얼굴 한 대를 쳐달라고 하고 싶었어요.

그 뒤로 저는 하루도 빠짐없이 제가 잘못했던 그날의 사건이 머릿속을 빠져나가질 않습니다.

거진 한 달이 다 되어 갑니다.

또 저의 편견일 수도 있지만 회식 자리에 있던 칭구들을 만날 때면 저를 쳐다보는 뭔가 모를 어색한 눈빛에 감정이 우울해져요.

정말 제가 잘못한 그 기억이 하루종일 생각이 나고 주말이면 더욱 더 심해집니다.

그래서 도저히 못참는 저는 결국 정신과를 갔고 아빌리파이정 ? 을 처방받아서 약을 먹기 시작했어요.

오늘부터네요.

약은 약이지만 약만으로 저의 이런 감정 상태 혼자서 컨트롤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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