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유치원에서 아이가 듣고온 말과 관련하여
5살아이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옮긴지 얼마안됐는데 유치원에서 담임선생님이 팬티입어 고추냄새나 라고 말을했대요
그래서 자세한 의도파악을 하기위해 어떤 상황에서 그런건지 물어보니깐 오줌을 싸고 팬티입을때 그렇게말을했고
화내면서말한거야 아니면 그냥말한거야 물어보니 그냥말한거라고 하더라구요 보통 그런말을하면 저희아이가 팬티안입고 장난을 쳤거나 그런 경우도 생각을 안하는건 아니지만 일단 유치원에서 고추냄새난다는거 자체가 교육할때 그런 단어를 이용해서 하는지 궁금해서요..
8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장 교사들이 생활지도 시 "고추 냄새나"라는 식의 표현을 공식적·지침상으로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보통은 "응가 냄새나네, 씻으러 가자", "바지에 오줌이 묻어서 냄새가 날 수 있으니 새 옷으로 갈아입자"처럼 행위나 상태에 맞춘 중립적인 표현을 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선생님의 친근함이나 장난 섞인 표현 인듯 하나 아이에게 수치심을 줄수 있어 바람직한 지도방식은 아니라 생각이 드네요
안녕하세요. 다소 직설적이고 충격적이네요..
선생님이 악의가 있어 보이지는 않지만 다소 전문성이 떨어져보입니다. 저런말은 부모님도 안할 것 같은 말입니다.
난생 처음듣는 말이예요ㅠ_ㅠ..
한 번은 당황스러워도 그냥 넘어갈 것 같은데, 이런 발언이나 부적절한 언행이 계속된다면 저는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할 것 같아요.........선생님의 의도는 알겠고, 대충 상황도 알겠지만 조금 더 보편적인 말(?)로 상호작용을 해주셨으면..좋겠다구요........^^; 말하기도 민망하겠어요..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아이고.. 아이가 유치원에서 선생님에게 그런말들 들었군요
아무래도 부모님 입장에서는 당연히 아이를 통해서
그런 이야기를 들을때 여러모로 신경이 쓰이실 거란거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물론 선생님께서 아이의 위생 문제에 관련해서 그런 냄새가난다고
악의없이 말씀을 하셨을거라고 생각이 들지만은...
사실 표현이 교육적으로는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기 때문에
부모님이 들어을때는 불쾌하실수 있다 생각이 듭니다.
아이 또한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안좋은 말인지
충분히 인식이 가능한 나이이기 때문에
당연히 알게모르게 수치감을 느꼈을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그런 냄새가 난다고 직설적으로 표현을 하기보다는
"팬티를 입어야 소중한 곳을 보호하는 거야"
라고 이렇게 표현을 해주셨으면 어땠을까 싶네요..ㅠㅠ
일단 선생님의 입장에서는 아이에게 악의가 없이
편한 마음에 스스럼없이 그런 표현이 나가신 거 같은데
아이가 듣고서 불쾌했을 마음을 다독여 주시되
이번 한번은 제가볼땐 넘어가 주시는게 좋을 거 같고
만약에 다음에 한번더 이런 불쾌한 표현이 들린다면
그때 선생님께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려보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저도 선생님 이지만, 교사로서 언어의 표현은 정말로
아이들에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긴 합니다.
아무쪼록 제 의견이 조금이나마 동무되셨길 바랄게요!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5살 아이들은 상황 전체보다는 특정 단어나 장난쳤던 기억을 자기중심적으로 과장해서 전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이말을 100%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정황을 객관적으로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아요.
교사가 보통 원색적인 단어를 쓰며 지도하지는 않기에 감정적으로 따기기보다는 아이가 오줌을 싸서 팬티를 갈아입는 과정에서 어떤 대화나 상황이 있었는지 정중하게 물어보세요. 오해를 푸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를 교육하는데 있어
성적인 부분을 극대화 하여 전달하지 않습니다.
지금 글로 보아선 교사의 행동이 부적함이 크겠습니다.
5살 아이 라면 성적인 부분의 창피함 + 수치심을 일으키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선 교사의 진심어린 사과가 필요로 하겠고
다시는 이러한 부적절한 언어 사용을 하지 않도록 교사의 행동지도가 필요로 할 듯 싶네요.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배변 후 팬티를 입도록 안내하는 것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고추냄새 난다'는 표현을 교육적으로 흔히 사용하는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아이가 정확히 들은 상황을 더 확인하고, 담임에게 당시 상황과 의도를 차분히 물어보세요. 반복되거나 아이가 수치심을 느낀다면 원장님과 상담해보시는것도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 말만으로 선생님의 의도를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유아에게 위생을 지도할 때는 보통 소변 냄새가 나니 깨끗이 씻자 처럼 신체를 놀리거나 부끄럽게 느끼게 하지 않는 표현이 바람직합니다. 고추 냄새 난다는 표현은 교육적으로 꼭 필요한 말은 아닙니다. 먼저 담임에게 당시 상황과 실제 표현을 차분히 확인해보시고, 반복되거나 아이가 불편해한다면 원장과도 상의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이에게 들은 상황만 보면, 선생님이 배변 후 팬티를 입도록 지도하는 과정에서 한 말로 보이는데요.
단어 자체만 놓고 보면 교육적인 표현인지 확인이 필요해 보이긴 합니다.
아이의 기억이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전달될 수도 있는 만큼 담임선생님께 어떠한 상황에서, 어떠한 의미로 말씀하셨는지 차분하게 말씀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당사자가 아닌 입장에서 무어라 말씀을 드리기는 조심스러움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