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라 살았는지 죽었는지와 소생방법이 궁금합니다.
풍성하지는 않아도 그럭저럭 유지되던 파키라 더 풍성하게 키우고 싶어 화분안에 스티롬폴을 빼고 흙을 더사다가 채워줬습니다. 이후 이파리가 노래지는것 같아 병충해인가 싶어 잘라주기 시작했고 결국은 사진과 같이 민둥머리가 되었네요. 물이 부족한가 싶어 물을 한달에 2번정도 주었더니 뿌리가 썩는것 같아 우선 꺼내놓고 말리고 있습니다. 무지의 결과가 참혹합니다ㅜㅜ
살릴수 있는 상태인지 살릴수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하네요 해당 화분크기에 흙은 어떻게 채우는게 물빠짐이 적당할지, 물은 얼마만에 한번 주는게 좋을지 등등 전문가분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뿌리와 하단줄기가 약간 물렁한 느낌이긴 하지만 꼭 살리고 싶습니다.
화분크기 가로 25 세로 25 높이 50cm
파키라 85cm
뿌리상태
머리상태
건조중인 모습
흙상태
사진 상으로 모든걸 다 확인하기엔 제한이 있어 정확한 말씀을 드리긴 어렵겠지만, 파키라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건 알 수 있겠습니다. 파키라 관리에 있어 몇 가지 조치 정도는 취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뿌리를 잘라내기 전에 물렁한 무른 느낌이 있었는지를 기억해보시길 바랍니다. 과습이었다고 자책하시는 것 같은데 그런 게 아니었다면 마음 편하게 생각하세요. 문제가 있던 부위는 깨끗하게 잘라내고 잘라낼때 쓴 가위나 칼은 소독을 하면서 사용해주세요. 흙을 추가했다는 부분도 조금 마음에 걸리는데, 흙을 교체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관엽식물용 토양을 사용하시고, 퍼라이트나 버미큘라이트를 약간 섞어주시면 통기성이나 배수성이 좋아집니다. 이 부분은 과습과도 연계되니 꼭 신경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