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탁의 탈색은 멜라닌 색소를 분해하여 색을 빼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탈색 후 머리카락이 노란색이 되는 이유는 메랄닌 색소의 종류와 분해 과정 때문입니다.
멜라닌 색소는 유멜라닌과 페오멜라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멜라닌은 검은색 또는 갈색을 띠는 멜라닌 색소이며, 페오멜라닌은 붉은색 또는 노란색을 띠는 멜라닌 색소입니다.
모발에는 유멜라닌과 페오멜라닌이 모두 존재하며, 이 두 가지 색소의 비율에 따라 모발 색깔이 결정됩니다. 그래서 동양인은 유멜라닌 비율이 높아 검은색 모발을, 서양인은 페오멜라닌 비율이 높아 금발이나 붉은색 모발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탈색과정에서 탈색제는 유멜라닌 색소를 먼저 분해합니다. 유멜라닌 색소가 분해되면 상대적으로 페오멜라닌 색소의 비율이 높아져 모발이 노란색을 띠게 되는 것이죠. 물론 탈색을 더 진행하면 페오멜라닌 색소 까지도 분해되어 흰색에 가까운 색이 됩니다.
그리고 갓 태어난 아기의 경우, 멜라닌 색소가 아직 완전히 생성되지 않아 옅은 색의 모발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성장하면서 멜라닌 색소 생성이 활발해지고, 유전적으로 결정된 멜라닌 색소 비율에 따라 최종적인 모발 색깔이 나타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