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웃음을 느낄까요? 너무 어려운 질문인가요?ㅎ
좀 어려운 질문 같기도한데
인간은 왜 웃음을 느낄까요?
그리고 그 웃음도 개인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른데..
철학적이든 의학적이든 어떤한 방법이든
답변이 궁금합니다.ㅎ
웃음은
마음의 긴장이 갑자기 무너지고 즐거움·여유·대상을 비판할 수 있는 심리적 거리가 생길 때 웃음이 나오게 됩니다.
예사 웃음은 얼굴의 표정 변화와 목구멍을 거듭 울리는 소리를 아울러 갖추고 있습니다.
표정 변화만 있고 소리는 없는 웃음, 소리만 있고 표정 변화는 없는 웃음은 웃음의 특수 형태라고 합니다.
생리적인 웃음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서나 그리 다를 바 없습니다. 지능이 성숙되고 지각반응이 세련된 사람의 웃음은 어느 민족의 경우나 비슷하게 다채롭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심리적인 특징에 있어서는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웃음을 대상으로 하거나 표현의 소재로 삼아 이룩한 문화적인 창조물은 이차적인 웃음이고, 문화적인 웃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 어려운 질문이긴 합니다.
웃음은 정말 기이한 감정의 표현입니다.
아주 복잡하고도 미묘한 감정의 표현인데 고정된 목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웃음은 재미있거나, 당황스럽거나, 화가 나거나 등 다양한 상황과 감정에 있어 의도적이거나 자연적으로 발생합니다.
보통 표정은 의식이 사소한 일이든 중대한 일이든 서로의 방향으로 전이될 때 감정의 변화에 의해 신체적 운동을 발생하게 되는데 그것 중 하나가 웃음인 것입니다.
웃음은 기쁘고, 울음은 슬프다 라는 감정의 구분은 전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통용되는 구분이지만 그것이 그렇다고 학문적으로 정의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너무 기쁘면 눈물이 나고 너무 허망하고 슬프면 헛웃음이 나기도 하니까요.
저도 웃음에 대해 다시 한번 골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가 웃을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뇌가 웃을 수 있는 회로를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인간의 어떤 기능에는 반드시 해당하는 뇌의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압니다. 웃음과 관련된 뇌의 부위는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차츰 드러나고 있는데 자신이 웃는 것을 떠올려보면 가령 코미디 프로그램을 본다고 한다면 출연자의 동작, 말장난 같은 것을 눈과 귀로 듣고 해석하고 웃기는 대목이라면 안면의 근육들이 움직이고 입을 벌려 소리를 냅니다. 배를 잡고 웃으면 복근뿐 아니라 횡격막이 크게 움직이고 눈물까지 납니다. 감각신호를 받아들이고 해석하는 시각과 청각피질, 말의 뜻과 소리를 구분해내는 언어 영역, 기억과 관련된 영역들, 몸의 무의식적인 생리작용을 관장하는 뇌간 등이 관여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