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음주 측정기의 색상이 변하는 원리가 궁금합니다.

과거 경찰이 사용하던 풍선형 음주 측정기는 운전자가 숨을 불어넣으면 내부의 화학 물질 색깔이 주황색에서 녹색으로 변하는 것을 보고 혈중알코올농도를 판별했는데, 어떻게 하여 색상이 변하는지 그 원리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과거 경찰이 사용하던 풍선형 음주 측정기는 운전을 하시는 분이시라면 한 번 쯤은 불어 보셨을 것입니다. 측정기의 색상 변화는 산화-환원 반응을 이용한 것입니다. 운전자가 내쉰 숨 속에 포함된 알코올 분자가 측정기 내부의 시약과 만나 전자를 주고받으면서, 시약의 화학적 구조와 색상이 변하는 원리입니다.

    알코올을 마신 사람의 날숨에는 휘발성이 강한 에탄올 기체가 섞여 있습니다. 이 숨을 기기에 불어넣으면 에탄올 분자는 강력한 산화제인 다이크로뮴산 이온과 만나 수소 이온과 전자를 빼앗기며 산화됩니다. 에탄올은 중간 단계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거쳐 최종적으로 아세트산으로 변합니다. 에탄올이 방출한 전자는 다이크로뮴산 이온이 흡수할 때 주황색 크로뮴 이온이 전자를 받아들여 크로뮴(III) 이온으로 환원됩니다. 이 온이 짙은 녹색을 띠기 때문에 육안으로 색상 변화가 관찰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현재의 음주 측정기는 디지털 방식으로 운전자의 날숨에서 나온 알코올 분자는 백금 전극의 양(+)극에 달라붙으며 산화 반응 합니다. 이때 알코올은 산화 반응 하며 전극에 전자를 전해주고 전류를 흐르게 하죠. 결국, 날숨 속에 알코올 분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전류의 세기가 세지며, 이를 통해 혈중알코올 농도를 측정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552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