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5주차 임산부입니다. 이비인후과를 갔는데 목과 입에 뭔가를 칙칙 뿌리고 나서 코 안을 내시경으로 보셨어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복용중인 약

신지로이드

5주차 임산부입니다. 코막힘이 있어서 이비인후과릉 갔는데 목과 입에 뭔가를 칙칙 뿌리시고 나서 카메라로 안을 보셨어요. 뿌린 것의 성분은 뭔가요? 아이에게 해가 되는 성분은 아닌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비인후과에서 코 내시경 전에 뿌리시는 약은 보통 두 가지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하나는 국소 마취 성분, 흔히 리도카인(lidocaine) 스프레이고요. 점막 표면 감각을 일시적으로 둔화시켜서 내시경 삽입할 때 불편감이나 구역 반사를 줄여주는 용도입니다. 다른 하나는 코 점막을 수축시키는 혈관수축제, 자일로메타졸린(xylometazoline)이나 옥시메타졸린(oxymetazoline) 계열인데, 코막힘으로 좁아진 비강을 잠시 넓혀서 내시경 시야를 확보하려는 목적이죠.

    이 두 가지 모두 점막에 분무하는 형태라 전신으로 흡수되는 양 자체가 극히 적습니다. 삼키거나 주사로 들어가는 것과는 흡수 경로 자체가 다르고, 작용 부위에서 바로 효과를 내고 빠르게 분해되는 약물들이라서요. 그래서 5주차처럼 임신 초기, 기관 형성기에 해당하는 시기라도 일회성 분무로 노출되는 정도는 임상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수준의 전신 노출이 아니라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로 임산부 진료에서도 비강 내시경이나 후두 내시경 시 흔히 사용되는 약물들이고요.

    복용 중이신 신지로이드, 즉 레보티록신과는 상호작용 우려도 거의 없습니다. 작용 기전이나 대사 경로가 겹치는 부분이 없어서요.

    걱정안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