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까지 기다리기로 했는데 오늘 먼저 연락했다가 상대방은
아직 고민 중이고, 본인은 머리로는 헤어지는 게 맞다면서도
마음은 너무 아픈 그 애매한 상황...
진짜 사람 피 말리는 시간이거든요.
제 생각에는 이럴 때 너무 억지로 다 잊으려고 하거나 답을
내리려고 하면 오히려 마음만 더 다치더라고요.
조언.. 저도 몇 자 적어봅니다.
1. 머리랑 마음이 따로 노는 건 너무 당연해요
머리로는 "아, 이 관계는 진짜 아니다, 놓아주는 게 맞다" 수백 번 생각하는데, 마음은 덜컥 겁부터 나고 헤어지기 싫은 게 당연!
그동안 쌓인 정이 얼만데요.
"내가 왜 이렇게 미련하지?" 하고 자책하지 마세요.
지금 이성랑 감정이 대판 싸우고 있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니까요.
2. 상대방이 '고민 중'이라고 할 땐 그냥 내 손을 놔야 돼요
상대가 고민 중이라니까 당장 답을 듣고 싶고 미치겠잖아요.
여기서 더 채근하거나 매달리면 남은 끈마저 끊어지기 쉬워요.
지금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상대방 몫이니까
너무 쥐고 흔들지 말고 흐름에 맡긴다는 마음으로 조금만
버텨보셨으면 좋겠어요.
3. 진짜 이별하게 됐을 때를 한 번쯤은 마음으로 그려보기
무섭겠지만 '정말 끝이 나면 어쩌지?' 하고 최악의 상황을 살짝
시뮬레이션해 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당장 내일부터 엄청 아프고 힘들겠지만, 그렇다고 내 인생이 끝나는 건 아니거든요.
"상대방이 없어도 나는 어떻게든 내 삶을 살아간다"
마음속으로 자꾸 다독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