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유치원 가기 전에 티비를 꼭 보고 나가야 합니다
제가 아침에 출근을 하면서 아이들을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내려주고 갑니다. 그런데 요즘 이게 루틴이 되었는지 아침에 EBS 만화(미니특공대, 한글용사아이야 등)를 보고 8시 이후에 가는데 어제는 일이 있어 8시 전에 가니 만화를 못보고 갔다고 계속 울어버리네요. 어떻게 해야되죠?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유치원에 가기 전 티비를 보는 습관은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기 때문에
이는 옳지 않은 행동 이라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 주는 것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아이가 유치원에 가기 전 티비를 보려고 한다면 그 즉시 아이의 행동을 제지하고 아이를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방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 아이를 앉히고, 아이의 손을 잡고, 아이의 눈을 마주치며 단호함으로 유치원에 가기 전
티비를 보는 태도는 옳지 않아 라고 말을 전달한 후, 왜 이러한 행동이 옳지 않은지 그 이유를 아이의 이해를 도와가며
적절한 설명을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티비를 보는 시간, 학습을 하는 시간, 유치원에 등원하는 시간이 각각 있음을 알려주고, 시간을 잘 지키며 하루를 보내는 것이 좋은 태도라 할 수 있음을 인지시켜 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침에 갑자기 루틴이 변화 할 때는 아이에게 미리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감정에 공감을 해주고, 주말에 2편을 몰아서 보거나 학교 갔다 와서 보는 방법으로 이야기를 해주세요.
아이가 유치원에 가기 전에 텔레비전을 꼭 봐야 하는 습관이 있어서 걱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침을 시작하는 루틴을 바꿔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타이머 설정을 해서 '만화 보는 시간'을 정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화가 끝나면 TV를 직접 끄고, 옷 갈아입기나 아침 준비로 연결되는 루틴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짧은 그림책 읽기, 모닝 미션 놀이, 간단한 신체활동 등의 대체활동을 제안합니다.
'만화를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구나. 그럼 엄마랑 같이 아침에 기분 좋아지는 다른 것도 해볼까?'라고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화 시간을 '영어 듣기나 한자와 관련된 콘텐츠'를 보면서 질을 향상시키는 것도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이가 TV를 루틴처럼 여긴다면, 갑작스러운 변화에 거부감이 클 수 있습니다.
먼저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 내일은 다시 볼 수 있다고 예고와 위로를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TV 보는 시간을 보상이 아니라 루틴 중 하나로 자연스럽게 바꾸는 게 중요합니다.
대신 아침에 간단한 놀이나 대화 시간을 잠깐 넣어 TV 대신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서서히 시청 시간을 줄이면서, 다른 아침 루틴으로 대체해 나가면 점차 적응해 나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저 역시 아이의 루틴이 조금만 달라져도 아침이 힘들어지는 경험이 있습니다.
아이에게는 만화가 하루를 시작하는 습관이라 갑자기 바뀌면 서운하고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엄마도 출근이나 급한 일정이 있으니 항상 맞춰줄 수는 없는 현실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미리 "오늘은 만화를 못 볼 수도 있어"라고 예고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아이가 서운해하면 "엄마도 네 마음 이해해, 내일은 다시 볼 수 있을 거야"라고 공감해 주세요상황빈도수를 줄여가며 자연스럽게 미디어노출을 줄여주시면 좋습니다.
상황이 허락된다면 간단하게 읽을 수 있는 동화책이나 짧은 놀이로 대체해주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엄마와 아이 모두를 위한 작은 변화가 서로를 더 이해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가 아침 티비 시청을 루틴처럼 인식하고 있기 떄문에 갑작스럽게 바뀌면 혼란과 불안으로 울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일은 일찍 가야 해서 티비 못 볼수 있어'라고 미리 말해 준비시키세요. 티비 대신 스티커 붙이기, 간단한 그림책 보기 등짧고 즐거운 활용으로 전환하면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