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해소와 수자원 확보>
자연 전체로 보면 장마는 생명수와 같습니다. 봄철 내내 이어지던 극심한 가뭄을 단번에 해결해 주고, 농작물이 자라는 데 필요한 물을 공급합니다. 또한 전국 저수지와 댐에 물을 가득 채워주어, 앞으로 다가올 한여름 무더위 속에 우리가 쓸 생활용수와 전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해줍니다.
<산불 걱정 뚝, 미세먼지 세척>
장마철에는 대기 중의 미세먼지와 황사가 빗물에 씻겨 내려가 공기가 아주 깨끗해집니다. 또한 건조한 날씨 탓에 늘 산림청을 긴장하게 만들던 산불 위험이 제로(0)에 가깝게 뚝 떨어져, 자연과 안전 측면에서 큰 휴식기가 됩니다.
<감성을 자극하는 백색소음>
창문에 부딪히는 빗소리는 인간의 뇌파를 안정시키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대표적인 백색소음입니다. 장마철 특유의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는 속삭이는 듯한 안정감을 주어, 평소보다 잠이 더 깊이 오거나 업무·공부에 집중이 더 잘되는 묘한 효과가 있습니다.
<비 오는 날 한정 '미식의 즐거움'>
비가 오면 밀가루와 기름진 음식을 찾는 과학적 이유(혈당 저하, 빗소리와 기름 튀는 소리의 유사성 등)가 있습니다. 장마철에는 파전에 막걸리, 따뜻한 칼국수나 짬뽕 같은 음식들이 평소보다 몇 배는 더 맛있게 느껴지는 마법이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