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이런 증상은 단순히 좌약을 추가한다고 해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혈점액과 피덩어리는 장 점막 염증이 깊어지거나 궤양에서 출혈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고, 좌약은 직장 부위에만 작용하므로 염증이 그 위쪽으로 퍼졌다면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배변 횟수가 하루 6~7번, 최근 3~4번 이상이고 피가 섞인다면 중등도에서 중증 활성기로 볼 수 있어, 스테로이드(경구 프레드니솔론 등)나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발열, 심한 복통, 어지럼, 빈맥, 체중 감소, 탈수, 혈색소 저하가 동반되면 응급 평가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 6회 이상 혈변에 야간 배변과 복통이 있으면 입원해 정맥 스테로이드와 수액, 검사(혈액, 대변, 내시경)를 고려합니다. 반대로 증상이 가볍고 발열이나 탈수 없이 좌약 후 일시적 혈점액만 있다면 외래에서 스테로이드 좌약이나 관장, 경구 5-ASA 증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덩어리가 나오고 횟수가 늘었다면 임의로 기다리지 마시고 소화기내과에 오늘 바로 연락하셔서 필요 시 응급실로 가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스테로이드는 감염, 당뇨, 골다공증 등 부작용이 있어 전문의 판단 없이 자가 복용하면 안 되고, 입원 기준은 염증 정도, 탈수, 빈혈, 합병증(독성 거대결장, 천공) 위험으로 결정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