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을 많이 먹으면 피에서 단맛이 날까요?

사람이 당을 많이 섭취하면 피에서도 단맛이 나는지 궁금합니다. 단 음식을 엄청 많이 먹으면 당이 오줌으로 배출된다는 말도 있잖아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도 많이 들어본 이야기인데요, 음식을 통해 섭취한 당은 소화, 흡수되어 혈액 속 포도당 농도를 높일 수 있는데, 혈액에는 포도당 외에도 단백질과 전해질 등 다양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고 포도당이 증가하더라도 사람이 느낄 마늠 혈액의 맛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고 우리 몸은 인슐린을 분비해 혈당을 조절하며, 남은 포도당은 에너지로 사용하거나 글리코겐과 지방 형태로 저장됩니다.

    당분을 많이 먹으면 소변으로 당이 배출된다는 말은 당뇨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일반적으로 신장은 혈액을 여과하면서 포도당을 다시 흡수하는데 혈당이 신장의 재흡수 능력을 넘어설 정도로 높아지면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될 수 있고 소변이 당으로 배출되면 수분도 함께 빠져나가 소변량이 늘거나 갈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즉, 당분을 많이 먹는다고 피가 달콤해지는 것은 아니고, 소변이 당으로 배출되는 현상은 주로 혈당이 신장의 재흡수 한계를 넘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단 음식은 적당히 섭취하면서 건강한 일상 만들어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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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어요.

    당분을 아무리 많이 먹더라도 피에서 단맛을 느끼기는 불가능입니다..! 사람이 단 음식을 폭식하더라도 피는 여전히 짭짤하고 비릿한 쇠 맛이 지배적이랍니다.

    이유는 혈액 속 당분의 농도가 미각을 자극하기에는 상당히 낮기 때문입니다.

    1 ) 당분 농도 : 건강한 사람이 단 음식을 많이 섭취를 하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즉시 분비가 되어서 혈당을 엄격하게 조절을 합니다. 식후 혈당이 일시적으로 오르더라도 보통 140-180mg/dL(약 0.14-0.18%) 수준에 머뭅니다. 사람이 포도당의 단맛을 혀로 감지할 수 있는 최소 역치가 대략 0.5-1% 수준임을 감안하며, 정상적인 혈액 속 당 농도는 단맛을 느끼기에 지나치게 묽습니다.

    그리고 혈액 속 다른 성분들이 정말 미미한 단맛 자체를 완전하게 덮어버립니다.

    2 ) 다른 성분의 영향 : 혈액에는 약 0.9% 농도의 염분(나트륨)이 녹아 있어서 기본적으로 짠맛이 훨씬 강하고,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에 함유된 철분 때문에 비릿한 금속 맛이 납니다. 이런 강한 짠맛과 쇠 맛이 극미량의 포도당을 완전하게 덮어버리니 사람은 피에서 단맛을 구별해 낼 수 없습니다.

    단 음식을 많이 먹어서 당이 소변으로 배출된다는 이야기 역시 일반적인 상황은 아닙니다.

    3 ) 당뇨 증세 ? : 신장이 포도당을 재흡수하지 못하고 소변으로 흘려보내는 기준(신장 역치)은 보통 혈당 180mg/dL 이상입니다. 정상적인 인슐린 분비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면 당분을 과하게 먹더라도 몸이 혈당을 빠르게 낮추게 되니,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가지 않으며, 소변에서 당이 검출된다면 과식이 아닌 인슐린 기능에 이상이 생긴 당뇨 증상이랍니다.

    당분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피는 여전히 짜고 비릿할 뿐 달콤해지지는 않는다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결이 되시길 희망하며, 평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