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지숙 전문가입니다.
관람객 입장에서는 충분히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상황입니다.
박물관 해설은 참가자들이 설명을 들을 수 있어야 하지만, 동시에 다른 관람객의 관람권도 존중해야 합니다. 그래서 많은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는 무선 송수신기(수신기와 이어폰)를 사용하거나, 작은 목소리로 이동하며 해설하는 방식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다만 국립중앙박물관의 경우 모든 해설팀이 무선 수신 장비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며, 단체 규모나 운영 방식에 따라 육성으로 해설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자체가 규정을 위반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반면 특정 단체가 전시물 앞을 장시간 점유하거나, 큰 소리로 인해 주변 관람객이 전시 감상에 방해를 받는다면 관람 에티켓 측면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박물관은 단체 관람객뿐 아니라 개별 관람객도 함께 이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거나 관람에 상당한 지장이 있었다면, 현장 안내데스크나 국립중앙박물관 고객의견 창구에 개선 의견을 전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실제로 박물관들은 관람 환경과 관련된 민원을 운영 개선에 참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해설사가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은 것 자체가 반드시 잘못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해설 소음이나 단체 관람객의 공간 점유로 다른 관람객이 전시를 보기 어려웠다면 충분히 문제 제기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