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전쟁은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만 존재하는 전쟁인가요?

이번에 영화 오디세이가 트로이전쟁의 영웅 오디세우스의 관련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영화잖아요. 어릴때 만화 그리스로마신화로 엄청 재밌게 본 내용이라서 영화로도 볼 계획인데 그렇다면 트로이전쟁은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만 존재하는 전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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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로이 전쟁은 '실제 있었던 전쟁을 바탕으로 후대의 시인들이 신들의 이야기와 스펙터클한 상상력을 더해 만든 신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화로서의 트로이 전쟁>

    신화적 설정: 바다의 여신 테티스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불화의 여신 에리스가 던진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라고 적힌 황금 사과, 여신들의 자존심 싸움, 그리고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인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를 데려오면서 전쟁이 시작됩니다.

    신들의 개입: 전쟁 내내 아테나, 아폴론, 포세이돈 등 올림포스 신들이 각 진영을 편들며 직접 전투에 개입하거나 기적을 일으킵니다.

    트로이 목마: 10년 동안 끊이지 않던 전쟁을 그리스군의 거대한 목마 계략으로 끝냈다는 유명한 에피소드 역시 문학적 연출에 가깝습니다.

    <역사적 실제 정황>

    트로이는 실제로 존재했던 도시: 발굴 조사 결과, 트로이는 기원전 3000년경부터 존재했으며 여러 차례 파괴되고 다시 지어진 도시였습니다.

    전쟁의 실제 시기: 유적 중 '트로이 VI' 또는 '트로이 VIIa' 계층에서 기원전 1200년경(청동기 시대 말기) 화재와 전쟁으로 파괴된 흔적, 화살촉과 인간의 뼈 등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시기는 신화 속 트로이 전쟁의 시기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전쟁의 진짜 원인: 미녀 헬레네 때문이 아니라, 지중해와 흑해를 잇는 요충지였던 트로이의 경제적·지리적 이권과 무역권을 둘러싼 그리스 미케네 문명과 트로이 간의 영토/무역 전쟁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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