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ct를 찍었는데 조영제와 방사선 때문에 걱정이 됩니다
3주전부터 왼쪽 아랫배에 통증이 있어서 병원을 두군데정도 다니다 오늘 종합병원에서 복부ct를 찍었는데 방사선이랑 조영제 때문에 걱정이 되네요 병원측에선 제가 찍은 ct 방사선량이 1595 밀리그레이라고 해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Eff dose 24 msv정도라고 나오던데 다른 복부 ct 평균 8~10msv나 X ray랑 비교했을때 굉장히 높은양인거 같아서 걱정이 앞서네요 ct같은 경우는 나이가 어릴수록 암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들었는데 이 정도 방사선량이 어느 정도 문제가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해서 질문 남기게 되었습니다 좋든 나쁘든 상관없이 솔직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검사목적의ct는 방사선 노출이 심하지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1년에 1~2회 정도는 괜찮습니다
CT 촬영 후 방사선 피폭량에 대해 걱정이 많으시군요. 안타깝지만 1595 mGy의 방사선량은 일반적인 복부 CT보다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유효선량으로 환산한 24mSv 역시 일반 엑스레이 촬영의 수십 배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CT는 질병의 조기 진단에 유용하지만, 방사선 노출의 위험성도 있는 검사입니다. 특히 어린 나이일수록 방사선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암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단 한 번의 고용량 피폭이 암으로 직결된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방사선으로 인한 암 발생은 누적 피폭량, 연령, 유전적 요인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검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면 지나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향후에는 진단 목적이 불분명한 CT 촬영은 가급적 피하고, 검사 필요성과 방사선 위험성을 충분히 상의한 후 신중히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건강 염려로 힘드실 텐데,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나이가 어릴 경우 방사선 노출에 주의해야 합니다. 다만 질문자님은 이미 그럴만한 시기가 지난 성인이시고, 위험성이 높지 않습니다. 또, 1회 촬영으로 노출된 방사선량은 장비, 검사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고 말씀하신 effective dose 24mSv의 경우 노출될 시 추가적인 암 발생 위험도가 0.24% 정도로 계산됩니다. 일생을 살며 교통사고로 사망할 위험성이 1%로 추정된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거의 일어날 가능성이 없는 아주 낮은 확률입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언급하신 24 mSv의 효과선량은 실제로 일반적인 복부 CT 스캔의 방사선 량보다 높은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복부 CT는 대략 8~10 mSv 정도의 방사선을 사용하지만, 검사의 목적이나 스캔의 범위, 사용된 기계의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실제로 24 mSv 까지 노출이 되었는지는 의문스럽습니다.
현대 의료기기는 방사선 노출에 대해 최소화하고 철저히 관리가 되기때문에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다음 블로그 글은 의료방사선 노출에 대해서 제가 직접 정리한 글입니다.
의학적인 내용이기에 다소 어려울수 있으나 참고가 될까 해서 첨부 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ytonysin/223386191493
<의료방사선의 노출량, CT 를 2번 찍었는데 너무 많이 방사선 노출 된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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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나이가 어리다고 할 때는 소아를 말하며 성인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50mSv보다 작은 경우에는 끼치는 영향이 미비해서 거의 무시합니다
조영제는 수용성이고 신장만 무사하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면 상담없이 작성된 댓글은 참조만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의학적 판단을 위해 체크하는 경우라면) 방사선 노출로 위한 위험보다는 ,
진단을 위해 도움이 되는 것이 더 클 거라고 생각됩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이전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1회 영상 검사 시 노출되는 방사선량이 연간 100mSv 이상일 시에는 30년 이후의 암 발생률이 일반 경우의 0.5%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다만 1회성인 경우에는 현재 올려주신 방사선량으로는 암 발생 위험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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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우리는 일상생활 중에서도, 방사선에 쉽게 노출됩니다. 자연 방사선이라고 하죠.
단순히 1회적으로 촬영한 CT의 방사선 피폭량은, 연간 우리가 노출되는 자연방사선에 비해 극히 일부일 뿐입니다.
너무 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며, 오히려 증상이 있어 촬영한 ct는 위험도보다 이득이 더 크다고 보는게 합리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