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임산부용으로 따로 구분된 백일해 주사는 없고, 일반 성인용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혼합백신)을 동일하게 사용합니다. 남편도 같은 백신을 맞으시면 됩니다.
병태생리 측면에서 백일해는 신생아에서 중증화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임산부가 임신 후반기에 접종하여 태반을 통해 항체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전략을 “코쿤 전략(cocooning)”과 함께 사용하며, 보호자(남편 포함)도 접종하여 신생아 노출을 최소화합니다.
임상적으로 권고되는 접종 시기는 임신 27주에서 36주 사이이며, 매 임신마다 반복 접종이 권장됩니다. 남편은 최근 10년 이내 Tdap 접종력이 없다면 1회 접종 권장됩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Tdap은 불활성화 백신으로 임신 중에도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되어 있으며, 임산부 전용 제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임산부용 따로”를 찾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실무적으로는 산부인과가 아니어도 내과, 가정의학과, 예방접종 클리닉 등에서 동일 백신으로 접종 가능하며, 비용 차이는 병원마다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