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코알라라는 이름 자체가 원주민어로 '물을 마시지 않는다'는 뜻을 담고 있죠.
실제 코알라의 주식인 유칼립투스의 잎은 수분함량이 50~65%에 달하기 때문에 하루에 500g~1kg에 달하는 많은 잎을 먹기에 필요한 수분량을 충당할 수 있는 것이죠.
또 하루 18~20시간 동안 잠을 자며 땀이나 호흡으로 빠져나가는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도 이유입니다.
게다가 기초대사율이 다른 포유류보다 매우 낮아 생리 작용에 필요한 수분 소모가 자체가 적고, 뛰어난 농축 신장을 가지고 있어 소변으로 배출되는 수분을 줄이고 재흡수합니다. 대변 역시 수분이 바짝 마른 상태로 배출합니다.
만일 수분이 부족하다면 비가 올 때는 나무 줄기를 타고 흘러내리는 물을 핥아먹기도 하고, 잎에 맺힌 이슬을 먹어서 보충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안경곰님 말씀처럼 코알라는 적은 양의 수분으로도 생존할 수 있는 신체적, 행동적 생리 구조를 타고난 동물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