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정도 관계라면 굳이 장례식 이야기를 다시 꺼내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장례식은 친분의 깊이, 연락을 받은 여부, 개인 사정 등에 따라 참석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서 가지 않았다고 해서 크게 서운해할 일은 아닙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난 뒤에 갑자기 "괜찮아?"라고 묻는 것이 상대에 따라서는 다시 슬픈 일을 떠올리게 할 수도 있습니다.
대신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대해주면서, 친구가 힘들어 보이거나 관련 이야기를 먼저 꺼낼 때 공감해 주는 것이 더 좋은 배려일 수 있습니다. 억지로 위로하려고 하기보다는 평소보다 조금 더 챙겨주고,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마음이 전달됩니다.
결국 지금 상황에서는 "왜 안 갔을까"를 계속 생각하기보다, 앞으로 친구를 편하게 대해주고 필요할 때 곁에 있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친해진 지 얼마 안 된 사이라면 더욱 자연스러운 태도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