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는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과정에서 미국측 전권대표 로버트 윌슨 슈펠트의 제안으로 고종이 지시하고, 미국 군함에서 통역관 이응준에 의해 그려져 사용되었습니다. 1882년 5월 조미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할 때 조선은 정식 국기가 없었습니다. 이에 조선 측 역관 이응준이 태극 문양과 건곤감리 4괘를 넣은 깃발을 만들어 조인식에 사용했다는 자료가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이응준 태극기가 현재까지 확인되는 최초의 사용 사례로 평가됩니다.
그리고 그해 9월 일본에 2차 수신사로 파견된 박영효가 이응준의 도안을 바탕으로 4괘의 위치와 형태를 정리한 태극기를 태극기를 제작해 일본에서 게양했습니다. 이후 고종은 1883년 3월 6일 태극기를 공식 국기로 선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