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부작용일까요? 장염일까요?
지난주 목요일날 귀 뒷쪽이 부어서 그날 퇴근후 저녁에 이비인후과 가서 진료받으니 임파선염 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약처방을 후로목스정 100mg, 일성레바미피드정, 펠루비정 이렇게 3가지 받았는데 그날 저녁과 다음날 금요일 하루종일 약먹고는 별다른 이상없었습니다.
그러다가 토요일 새벽 배가 꾸륵거려서 깼는데 물설사를 했어요 항생제 부작용인가 싶었지만 중간에 끊으면 안된다고 해서 약처방 받은거 토요일 저녁까지는 먹었습니다.
그래도 계속 물설사를 하니 일요일은 약을 끊고 안먹었어요 설사는 안했지만 계속 속이 꾸륵거리고 부글거리더라구요.. 속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월요일날 아침에 완전 물설사는 아니고 묽은변을 한번 보고, 저녁에 다시 이비인후과 가서 이런 이야기하고 다시 약처방을 해줬습니다. 펠루비정, 알마겔정, 피디정 이렇게 3가지 약처방을 새로 받았어요..
약사님이 이번에 새로 받은 약은 설사를 할만한 약은 없을거라고 했는데, 오늘 새벽에 다시 배가 꾸륵거려서 깨서 묽은 설사를 했습니다. 항생제 부작용이 약을 끊어도 오래가는건지 아니면 장염이 온건지 내과를 다시 가봐야 하는건지 문의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항생제 부작용으로 인해 설사가 나는 경우, 이는 장 내 세균이 같이 죽으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항생제의 경우, 귀에만 작용하지는 않아서 간혹 설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죽은 대장균이 다시 회복하는데 일주일 정도 시간이 필요
하여 항생제를 끊어도 48시간 정도 증상이 남을 수 있습니다.
다소 애매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결국엔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 이후에 나타난 증상인 만큼 약물 부작용에 의한 설사 증상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겠습니다. 또한 중단 후에 살짝 호전이 되었다가 약을 다시 복용하며 증상이 심해졌다면 더더욱 그러합니다. 반면에 장염이 아니라고 볼만한 명확한 근거도 없습니다. 급성 위장염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증상입니다. 일단 필요에 의한 만큼 약은 꼬박꼬박 다 복용을 하시고 이후에도 계속 증상이 지속된다면 장염을 의심하여 소화기내과 진료 및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적절하겠습니다.
